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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은행 가계대출 전월보다 2조9000억 원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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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지현 기자 anyway@kookje.co.kr
  •  |  입력 : 2017-04-12 17:4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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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계대출 증가세가 여전히 꺾이지 않고 있다.

 12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3월 중 금융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 3월 말 은행 가계대출 잔액은 713조9000억 원(주택금융공사 모기지론 양도분 포함)으로 한 달 사이 2조9308억 원 증가했다. 가계대출이 급등하기 전인 2010~2014년 3월 평균 증가분(약 7000억 원)보다 월등히 높은 수치다.

 3월 은행 주택담보대출은 538조5000억 원으로 한 달 새 2조6000억 원 증가했다. 2월 증가액보다 5000억 원 더 늘어난 수치다. 한은 관계자는 "주담대 규모가 확대된 것은 이미 분양된 아파트를 중심으로 중도금대출 등 집단대출이 꾸준히 취급되고 있기 때문이다"고 설명했다.

 제2금융권 가계대출은 지난 2월 말 현재 296조3982억 원으로 한 달 새 2조7184억 원이 늘었다. 특히 상호금융 증가액이 1조1708억 원으로 가장 컸다. 한은 문소상 금융통계팀장은 "3월부터 시행된 상호금융권 맞춤형 여신심사가이드라인 시행 전 대출을 받으려는 선수요가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박지현 기자 anyway@kookj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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