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3㎡당 1270만 원대 공급
- 쇼핑·교통·교육환경 우수

- 630세대 74·84㎡ 중소형
- 일부 세대 바다·수영강 조망

부산 해운대구 중에서도 중심지로 꼽히는 우동에서 지역주택조합아파트가 추진돼 눈길을 끌고 있다. (가칭)센텀 우동지역주택조합은 해운대구 우동 1200번지 일대에 들어서는 '센텀 펜타 뷰'조합원을 모집한다고 26일 밝혔다.

	뛰어난 입지 조건에다 저렴한 분양가로 주목받고 있는 지역주택조합 아파트 '센텀 펜타 뷰'의 조감도.

해운대구는 지난 한 해에만 매매가가 50%가 넘게 오르는 아파트 단지가 등장하는 등 최근 수년 간 전국에서도 손꼽히는 부동산 투자처다. 실제로 해운대구의 아파트 매매가 상승률은 부산 평균을 크게 웃돌면서 부산지역 부동산 활황을 이끌어왔다. 그 중에서도 우동은 센텀시티를 끼고 있어 주거환경으로는 최고로 꼽힌다.

'센텀 펜타 뷰' 역시 무엇보다 입지 조건이 뛰어나다. 해운대구 센텀시티와 가까워 센텀시티의 인프라를 모두 누릴 수 있기 때문이다. 센텀시티는 영화의 전당을 비롯한 문화시설, 신세계 센텀시티와 롯데백화점 센텀점으로 대표되는 쇼핑시설, 벡스코 등 전시시설 등을 두루 갖추고 있다. 교통환경도 준수하다. 벡스코역을 통해 동해선을 이용할 수 있고, 도시철도 2호선 센텀시티역을 이용하는 데도 어렵지 않다. 또 부산울산고속도로, 광안대교 등을 통해 부산 내 다른지역이나 인근 도시로의 이동도 편리하다. 교육환경도 좋은 편이다. 단지 바로 옆에 강동초등학교가 있으며 반경 2㎞ 이내에 센텀중, 해운대중, 해운대여고 등이 위치해 있다.

'센텀 펜타 뷰'는 전체 면적 2만6310㎡에 약 630세대가 들어설 예정이다. 전용면적은 74㎡와 84㎡로 중소형으로 구성되며 각각 2가지 타입으로 선택의 폭을 넓혔다. 위치와 방향에 따라 일부 세대에서는 바다와 수영강 조망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실내에는 광촉매 도료를 사용해 새집증후군 걱정을 덜어내고 에너지 절약 시스템도 도입할 계획이다. 단지 조성에도 신경을 썼다. 건폐율을 낮춰 녹지공간을 충분하게 조성하고 동간격을 넓혀 개방감을 확보했다.

지역주택조합아파트가 갖는 가장 큰 장점은 저렴한 분양가다. 해운대구 우동은 최근 분양한 아파트의 분양가가 3.3㎥당 1500만~1800만 원으로 부산 최고 수준이다. 이와 비교해 '센텀 펜타 뷰'의 분양가는 1270만 원대로 책정돼 주변 아파트에 비해 낮아 시세차익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와함께 아파트 청약통장이 필요없어 청약조정지역 지정, 분양권 전매제한 우려, 중도금 대출 금리 인상 등 최근 쏟아지고 있는 부동산 시장의 각종 악재에서도 자유로울 수 있다. 그러나 토지 확보 여부 등에 따라 사업 추진 속도가 크게 차이날 수 있어 사전에 이를 꼼꼼하게 따져봐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하고 있다.

'센텀 펜타 뷰'는 현재 시공사 선정과 함께 토지 확보 작업을 진행 중이며, 이달 중 해운대구 우동 1231-2번지 일대에 홍보관을 열고 본격적인 조합원 모집에 나설 예정이다. 하송이 기자 songya@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