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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 헬스케어산업 선제적 투자 필요"

부발연, 부산시에 정책 제언

  • 국제신문
  • 민건태 기자 fastmkt@kookje.co.kr
  •  |  입력 : 2017-03-20 20:19:18
  •  |  본지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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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령화로 시장규모 급격 확대
- 창업기업 지원 펀드 조성 등
- 미래 먹거리 육성 서둘러야"

3년 후 전 세계 8200조 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는 스마트 헬스케어산업 육성에 대한 지역 차원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특히 부산은 고령화율이 전국 평균치를 웃도는 수준으로 빠르게 진행돼 관련 산업 수요가 풍부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시는 지역 병원 간 진료정보 공유체제 구축에 나선 것을 계기로 지역 스마트 헬스케어산업 육성에 본격적으로 나선다고 20일 밝혔다. 시는 올해 국비 등 22억 원을 투입해 4개(부산대 인제대 동아대 고신대) 대학병원과 협업 의료기관 등 600개 기관을 중심으로 진료정보 공유체제 구축(본지 지난달 27일 자 2면 보도)에 돌입한 상태다.

이와 관련, 부산발전연구원(부발연)도 최근 '스마트 헬스케어산업 동향과 부산시의 정책방향'이라는 주제의 정책 제언을 통해 진료정보 공유체제를 시작으로 부산 스마트헬스케어 산업 육성 방안을 내놨다. 스마트헬스케어 산업은 기존 의료기기 산업에 더해 IT 기술을 융합한 것으로, 데이터 기반의 정보를 의료 산업에 적용하는 신성장 산업으로 분류된다. 연관되는 산업은 제조업뿐 아니라 통신 의료 서비스업 등 다양하다.

국내외 스마트 헬스케어 시장의 성장세도 상당하다. 부발연은 2015년 전 세계 스마트 헬스케어 산업이 5800조 원에서 2020년 8200조 원 시장으로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반면 한국 스마트 헬스케어산업은 2014년 3조 원에서 2020년 11조 원으로 성장할 전망이나, 세계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0.001% 수준으로 미미하다.
지역의 스마트헬스케어산업 수요는 풍부하다. 부산 지역 고령화율은 오는 2022년 20.9%에 도달할 전망인데, 이는 한국 고령화율 20% 도달 시점인 2025년보다 3년이나 빠르다.

이에 따라 첨단 IT 기술을 접목한 부산 스마트 헬스케어산업에 대한 집중적인 지원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업계에서는 특히 IT 기반 기술 산업에서 벗어나 데이터와 콘텐츠 주도 산업으로 파이를 키울 수 있도록 관련 기관의 지원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예를 들어 노인용 보행기에 위치기반(GPS) 센서를 부착해 노인의 보행 수와 소모 칼로리 등의 정보를 의료기관과 가족에게 실시간으로 보내는 기술이 도입된다면 의료기관은 노인의 건강 정보를 통한 진료에 집중할 수 있고, 가족들은 의료기관과의 소통을 강화할 수 있다는 것이다. 부발연 금성근 수석연구위원은 "차세대 유망 산업인 스마트헬스케어 관련 창업 기업에 과감하게 자금 인력 투입을 할 수 있는 펀드 마련이 필요한 시점이다"고 조언했다.

민건태 기자 fastmkt@kookj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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