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26일 오후 7시(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 카탈루냐 콩그레스 센터에서 태블릿 3종 공개 행사를 열었다.
사진=삼성전자가 공개한 갤럭시탭S3. 연합뉴스
이날 공개한 갤럭시탭S3는 9.7인치 태블릿이며, 갤럭시북은 윈도우를 기반으로 한 데다 키보드 탈부착을 통해 노트북 PC 처럼 사용할 수 있게 하는 데 주력한 '투인원' 모델이다.
두 제품은 모두 슈퍼 아몰레드 디스플레이를 탑재했으며 이들 제품 구매 시에는 스타일러스 'S펜'을 기본 제공한다.
특히 갤럭시탭S3와 갤럭시북은 스마트폰과 태블릿을 손쉽게 연동할 수 있는 '삼성 플로우'(Samsung Flow)를 새로 도입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이는 스마트폰과 태블릿을 자동으로 연동해 이미지,영상, 문서 등의 콘텐츠를 공유하는 솔루션이다.
이들 제품은 또한 고속 이동 통신인 LTE Cat.6를 지원을 비롯해 전면(1300만 화소), 후면(500만 화소) 카메라 기능 개선, USB 타입 C포트, 고속충전 등 기능을 갖췄다.
이 같은 제품 공개가 삼성전자 주가 회복에도 다소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는 분석도 제기된다.
삼성전자 주가는 27일 오전 10시를 기해 전 거래일 대비 0.78%하락하며 189만6000원을 기록, 지난 17일 이후 6거래일 만에 190만 원 아래로 떨어졌다.
하지만 오전 11시50분 기준 주가는 190만3000원 선까지 오르며 다시 190만 원대를 회복했다. 김민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