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보증기금이 산업통상자원부, 우리은행과 손잡고 스마트공장에 대한 금융지원을 확대한다.

기술보증기금(이하 기보)은 23일 서울 중구 우리은행 본점에서 산업통상자원부, 우리은행과 '스마트공장 보급 및 확산을 위한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스마트공장 보급·확산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이번 협약은 스마트 공장 투자기업에 금융지원을 확대해 제조업의 혁신을 촉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스마트공장은 설계 생산 유통 등 모든 제조 과정을 IT로 통합해 디지털화된 생산 체계를 구현, 최소 비용과 시간으로 고객맞춤형 제품을 생산하는 것이다.

지원 대상기업은 스마트공장추진단이 추천하는 스마트공장 보급·확산 사업에 참여한 중소기업이며, 기업당 지원 한도는 최대 50억 원이다. 이를 위해 우리은행은 기보에 특별출연하며 중소기업들이 납부해야 할 보증료를 매년 0.2%포인트씩 5년간 지원하고 우대금리를 적용할 예정이다. 기보는 대상기업들에게 보증료를 5년간 매년 0.2%포인트씩 감면하고 보증비율을 95%로 우대 적용해 기업의 금융부담을 줄여주기로 했다.

김미희 기자 maha@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