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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도시보증공사(HUG) 부실채권 캠코가 매입…주택업체·수요자 재기 돕는다

분양·대출보증 등 채권 정리 후 신용회복 프로그램 통해 지원

  • 국제신문
  • 김미희 기자 maha@kookje.co.kr
  •  |  입력 : 2017-02-15 19:25:23
  •  |  본지 1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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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보유하고 있는 부실채권을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로 매각해 주택건설업체의 경제적 재기를 지원한다.
지난 14일 업무협약식을 맺은 김선덕 HUG 사장(왼쪽)과 문창용 캠코 사장.
캠코와 HUG는 지난 14일 부산국제금융센터(BIFC) HUG본사에서 '공적 보증기관 관리채권 정리 등을 통한 주택사업자·수요자 재기지원'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양 기관은 이번 업무협약으로 HUG 보유 관리채권을 캠코로 매각한 후 채무관련자인 주택사업자·수요자들에게 신용회복 지원 제도를 통한 경제적 재기 지원에 적극적으로 협력할 계획이다.

HUG가 국회에 제출한 관리채권 현황 자료에 따르면 관리채권은 2012년 2조4025억 원에 달해 HUG의 부실 원인으로 지목됐었다. 하지만 현재는 관리채권을 절반 이상 줄이면서 재무 건전성을 확보했다는 분석이다.

관리채권은 융자금과 구상채권, 소송대지급금 등으로 구성된다. 이 중 가장 큰 범위를 차지하는 건 구상채권으로 주택분양보증, 하자보수보증, 대출보증 등이 포함된다.

또 버팀목 전세자금대출 등 주택도시기금 채권의 효율적 정리를 위한 방안을 모색하고, 인프라를 활용한 협력사업도 추진할 계획이다. 그 밖에도 인사제도 및 교육 프로그램 공유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업에 나서기로 했다.

캠코 문창용 사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공공 부문 부실채권 통합인수를 더욱 확대하고 체계적인 신용회복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채무관계자의 경제적 재기를 할 수 있도록 지원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선덕 HUG 사장은 "앞으로도 주택수요자와 공급자, 도시재생 참여자 지원을 통한 국민의 주거복지 증진과 더불어 채무관계자 재기 지원과 권리보호를 강화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미희 기자 maha@kookj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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