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은행, 캠코 공매 낙찰대금 수납

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는 2일부터 공공자산처분시스템인 온비드(www.onbid.co.kr·사진)를 통한 압류재산의 공매 낙찰대금 납부 은행을 기존 신한은행과 하나은행에 이어 부산은행까지 확대한다고 밝혔다.

캠코의 공매대금 수납 은행으로 지방은행이 참여하는 것은 부산은행이 처음이다.

낙찰대금 수납은행을 이용하면 공매와 관련된 금융 서비스 수수료를 모두 면제받을 수 있다. 공매 잔대금 납부를 위한 대출업무도 수납은행으로부터 안내받을 수 있다.

지난해 온비드를 통해 거래된 압류재산은 8500건에 7100억 원 규모다. 이번 서비스 확대로 보다 많은 고객들의 수수료 등 거래 부담이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 중소기업 설 자금 최대 5억 원 지원

한국은행 부산본부는 설을 앞두고 운전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중소기업을 지원하고자 설 자금을 대출한 은행에 '한국은행 중소기업 지원자금'을 공급한다고 2일 밝혔다.

지원대상은 부산과 김해, 양산에 있는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1년 이내 운전자금 대출이다.

지원규모는 1000억 원(은행 대출취급액 기준)이다. 업체당 지원 한도는 5억 원(은행 대출취급액 기준)이다. 한국은행 부산본부는 대출취급 은행에 대해 대출액의 최고 50% 이내에서 연 0.75% 저리로 만기 시까지 지원한다.

한국은행 부산본부 관계자는 "이번 자금 대출 조치로 설 자금성수기를 맞은 지역 중소기업들이 필요한 자금을 원활히 조달하고 금융비용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