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서발 고속철도(SRT)의 개통이 하루 앞으로 다가오면서 KTX와의 차이점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SRT는 민간 기업 SR이 운영하는 열차로 빠르게 운행하는 'Super Rapid Train'라는 뜻이다.

이제 KTX의 독점체제에서 벗어나면서 승객들은 두 서비스 중 선택해 사용할 수 있게 됐다. SRT는 강남역에서 출발해 동탄, 지제역을 거쳐 부산까지 운행하는 구간과 목포까지 운행하는 두가지 구간이 있다. 출발역은 다르지만 천안아산부터는 KTX와 노선이 겹친다.

SRT의 가장 큰 장점은 KTX보다 평균 10%, 최대 15%까지 낮은 가격이다. 수서역에서 부산역까지 운임은 5만2600원, 수서역에서 목포역은 4만6500원으로 각각 책정됐다. 이는 KTX노선과 각각 7200원, 6300원의 차이가 난다.

서울역보다 남쪽에 위치한 수서역의 지리적 특성상 SRT의 운행시간도 기존 보다 짧다. SRT는 수서역에서 부산역까지 2시간7분, 수서역에서 광주송정역까지 1시간27분만이 걸리린다. 기존보다 각각 6분, 14분이 단축됐다.

김민정에디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