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넥스텔레콤의 데이터 요금제 '바로 유심'이 출시 초반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에넥스텔레콤은 GS리테일과 제휴해 지난 22일 출시한 데이터 요금제 '바로 유심' 가입 건수가 지난 25일 오후 기준으로 목표치인 총 5000건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사진=에넥스텔레콤 캡쳐

요금제는 GS25 편의점에서 알뜰폰 유심(USIM·가입자식별모듈)을 사고 지정된 사이트(gswhom.com)에서 기본 정보를 입력하면 가입할 수 있다. 특히 2년 약정 시 기본료 0원에, 데이터 100MB를 무료로 제공하지만, 프로모션 기간 선착순 5000명에게 약정 기간 없이도 '기본료 0원' 혜택을 줬다. 회사 측에 따르면 20~40대의 젊은 고객이 '바로 유심' 요금을 크게 선호했다. GS25를 통해 가입한 고객의 약 42%는 30대였고 40대(23%), 20대(20%) 등이 뒤를 이었다. 에넥스텔레콤은 갤럭시S7, 기어 워치 등의 경품을 제공하는 행사는 마감하지만,약정 없이 '기본료 0원' 혜택을 주는 요금제 가입은 이달 30일까지 계속하기로 했다.

에넥스텔레콤은 "알뜰폰이 점차 활성화돼 전 국민의 가계통신비가 인하될 수 있도록 알뜰폰 판매처 확대 및 만족스러운 서비스를 지속해서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정세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