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달 1일부턴 신규 개통 가능
- V20 공시지원금 오늘 공개
삼성전자 갤럭시노트7 예약 구매자에 대한 개통 업무가 재개된 28일 하루 1만6000명의 소비자가 갤럭시노트7을 새로 개통했다. 국내 스마트폰 시장에서 하루 1만대가량 팔리면 이른바 '대박폰'으로 불리는 상황을 고려할 때 이날 신규 판매량은 소비자들의 변치 않은 신뢰와 구매 열기를 드러냈다고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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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8일 모델이 LG전자의 플래그십 스마트폰 'LG V20'을 홍보하고 있다. LG전자 제공 |
이날부터 개통이 가능한 구매자는 지난달 6∼18일 사전 예약한 고객 중 아직 단말기를 받지 못한 구매자들이다.
갤럭시노트7은 사전 예약 판매를 거쳐 지난달 19일 정식 출시됐지만, 배터리 발화 문제로 전량 리콜되면서 지난 2일부터 판매가 중단됐다. 사전 판매된 갤럭시노트7은 약 40만 대로 이 가운데 20~30%가 미개통된 것으로 추정된다.
사전 구매 고객을 위한 프로모션은 연장됐다. 예약 고객이 다음 달 15일까지 개통하면 스마트밴드 기어핏2, 10만 원 상당의 삼성페이몰 마일리지 쿠폰, 액정수리비용 50% 지원 등 삼성전자가 제공하는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신규 구매자는 다음 달 31일까지 개통하면 기어핏2를 제외한 혜택을 받는다. 다음 달 1일부터는 신규로 갤럭시노트7을 구매하는 사람도 단말기를 개통할 수 있다. 제품 출고가는 98만8900원이며 저장공간은 64GB, 색상은 실버 티타늄, 골드 플래티넘, 블루 코랄 등 3종이다.
LG전자도 29일 전략 스마트폰 LG V20을 이동통신 3사에서 출시한다. 출고가는 89만9800원으로, 공시지원금은 출시 당일 공개한다. V20은 세계 최초로 '쿼드 DAC'(디지털-아날로그 변환기)를 탑재하고, 세계적인 오디오 브랜드 'B&O 플레이'와 협업해 수준 높은 스마트폰 음질을 구현했다. B&O 플레이가 제작한 이어폰도 기본 제공된다. LG전자는 V20 구매자에게 멜론, 엠넷닷컴, 지니 등의 '음원 듣기 및 저장' 2개월 이용권을 무료 증정한다.
황윤정 기자hwangyj@kookj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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