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4A타입 896대 1…59A 749대 1

'명륜 자이'에 18만 명이 몰려 평균 523.56대 1로 올해 최고 청약경쟁률과 최다 청약자 등에서 신기록을 세웠다. 정부의 '8·25 가계부채 관리 방안' 발표 후 부산에 공급된 첫 단지로 업계의 관심이 집중됐던 명륜자이가 평균 500대 1을 웃돌면서 부산 부동산 열기를 다시 한번 확인해줬다.

8일 1순위 청약 접수를 마감한 명륜자이에는 총 346세대 공급에 총 18만1152개의 청약 통장이 접수됐다. 이번 기록은 지난달 대연 자이에 접수된 청약통장 14만1953개보다 3만9199개보다 많은 것이다. 이로써 명륜자이는 올해 신규 분양된 아파트의 최다 청약 통장 기록을 새로 썼다. 이날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명륜 자이에는 1순위 접수 결과 평균 경쟁률 '523.56대 1'을 기록했다. 최고 경쟁률은 84A타입에서 나왔다. 84A타입에는 총 112세대 공급에 10만390명이 몰려 896.33대 1의 최고 경쟁률을 보였다. 뒤이어 59A 타입(9세대)은 6744개의 청약 통장이 접수돼 749.33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GS건설은 지난해부터 해운대자이2차, 마린시티자이, 거제센트럴자이, 대연자이를 순차적으로 공급하면서 청약기록을 계속 갱신해왔다. 지난 6월에 분양한 해운대자이2차는 363대1(12만3698건)을 기록했고, 올해 4월에 분양한 마린시티자이는 450대 1(8만1076건), 거제센트럴자이 327대 1(12만5259건), 대연자이 330대 1(14만1953건)을 기록해 각종 기록을 갱신하면서 부산에서 최고의 아파트 브랜드로 자리잡았다. '명륜자이'는 지난 2일 견본주택을 오픈할 당시에도 관람 인파가 4만여명이 몰려 '우산행렬'이 장관을 이루기도 했다.

지난 6일 접수한 특별 공급에서도 2만 5000여건이 신청되어 '명륜자이'의 인기를 실감할 수 있었다.

'명륜자이'는 명륜4구역 재개발 단지로 총 671세대 규모로 지하 2층~지상 최고 28층 7개 동으로 구성된다. 1순위 청약 당첨자 발표는 오는 20일이고 정당계약은 26일부터 28일까지다. 입주는 2019년 2월 예정이다. '명륜자이' 견본주택은 연제구 거제천로 182번길과 3번길 '연산동자이갤러리'에 위치했다.

이병욱 기자 junny97@kookje.co.kr

[GS건설 '명륜자이' 1순위 청약 결과] 주택형 청약 접수건수 공급 세대수 경쟁률 45.9A 2,424 13 186.5 45.9B 2,687 16 167.9 59.9A 6,744 9 749.3 59.9B 6,900 15 460.0 59.8C 3,245 15 216.3 59.8D 2,318 11 210.7 59.9E 4,875 16 304.7 59.9F 1,372 7 196.0 84.9A 100,390 112 896.3 84.9B 39,866 94 424.1 84.9C 10,331 38 271.9 합 계 181,152 346 52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