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소형 59·84㎡로만 총 588세대
- 중층 이상 해운대·광안리 한눈에
- 문탠로드·해월정 명소 도보 접근
- 분양 가격 3.3㎡에 1100만 원대
- 홍보관 열고 조합원 모집 나서

올해 부산 부동산 시장은 각종 규제 속에서도 최고 청약경쟁률을 기록하는 등 호황을 이어가고 있다. 그 중에서도 해운대구는 부동산 시장의 열기가 단연 으뜸이다. 해운대구에서 분양하는 단지들은 높은 청약경쟁률을 기록하며 조기완판에 성공해 '해운대 불패'라는 말이 나올 정도다. 특히 지난해 뜨거운 분양 열기를 이끌었던 '엘시티 더샵' 등의 영향으로 중동 지역이 해운대구 부동산 시장의 새로운 '핫플레이스'로 떠오르고 있다.

이런 가운데 엘시티 인근 달맞이고개 오산마을 일대에 합리적인 분양가로 무장한 지역주택조합 아파트가 조합원 모집에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주인공은 '해운대 중동 동부센트레빌'이다.

달맞이고개의 조망권과 해운대의 풍부한 생활 인프라를 누릴 수 있는 입지에 들어서는 지역주택조합 아파트 '해운대 중동 동부센트레빌'의 조감도.

■해운대 관광명소를 두루 품은 단지

'해운대구 중동 오산마을 지역주택조합추진위원회(가칭)'는 해운대구 중동 794의 11 일원에 들어서는 해운대 중동 동부센트레빌의 조합원을 모집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총 588세대 규모로 들어설 예정으로 전용면적 59㎡ 376세대와 84㎡ 212세대 등 모든 주택형이 중소형으로만 구성된다.

이 아파트의 가장 큰 장점은 조망권이다. 달맞이고개에 위치한 아파트에서 내려다 보는 해운대의 조망이 탁월하다. 중간 층 이상에서는 해운대해수욕장은 물론 광안대교와 광안리해수욕장까지 바라볼 수 있다. 걸어서 5분이면 해운대해수욕장에 닿을 수 있고, 관광명소로 떠오른 문탠로드는 단지 내 산책로처럼 이용할 수 있다. 또 동백섬, 달맞이고개 해월정, 장산 등을 즐길 수 있다. 여기에다 부산의 새로운 관광 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되는 해운대관광리조트 엘시티와 인접해 있어 단지의 가치는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해운대 도심의 생활인프라를 모두 누릴 수 있는 것도 이 아파트의 장점이다. 우선 도시철도 2호선 중동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는 역세권 단지로 좌동순환로, 수영로, 충렬로, 해운대로 등 주요 간선도로를 이용해 부산 전역으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부산울산고속도로와 가까워 시외로의 이동도 편리하다.

동백초, 동백중이 단지와 인접해 있고, 해송초 신곡초 신곡중 등도 걸어서 이용할 수 있어 교육 환경도 좋다. 단지와 인접한 해운대 신시가지 일대의 풍부한 쇼핑, 문화 인프라를 고스란히 누릴 수 있다.

■탁월한 입지에도 합리적 분양가

해운대 중동 동부센트레빌은 2014년 입주한 '래미안 해운대' 바로 옆에 위치한다. 또 엘시티와 '해운대 힐스테이트위브'와도 가깝다. 해운대 중동 동부센트레빌이 완공되면 달맞이고개 일대에 새로운 주거타운이 탄생하게 된다.

달맞이고개 인근 아파트는 높은 몸값을 자랑한다. 해운대 힐스테이트위브 전용 84㎡의 3.3㎡당 평균 매매가격은 1592만 원에 달하고, 래미안 해운대의 전용 84㎡도 3.3㎡당 평균 1442만 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해 3.3㎡당 평균 2500만 원에 분양한 엘시티 더샵은 현재 상당수 세대에 프리미엄이 붙어 거래되고 있다.

해운대 중동 동부센트레빌의 3.3㎡당 분양가는 1100만 원대로 인근 단지와 비교하면 저렴한 편이다. 지역주택조합 아파트 특성상 분양가를 낮출 수 있기 때문이다. 이 아파트는 부동산 금융 전문회사인 코리아신탁이 자금 관리를 맡아 안정성을 높였다. 시공 예정사는 동부건설이 맡았다.

이 아파트는 최근 트렌드에 맞춰 공간 활용도를 높이는 설계를 적용했다. 4베이 평면을 도입해 일조권과 채광이 우수한 한편 아름다운 전망을 위해 2면 개방형 평면을 도입할 예정이다. 일부 세대에는 공간 활용도가 뛰어난 알파룸도 제공된다. 또 집안 자투리 공간마다 수납력을 높여 집을 보다 넓게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지난 26일 문을 연 주택홍보관은 도시철도 2호선 민락역 4번 출구 인근에 마련돼 있다.

이병욱 기자 junny97@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