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림산업 'e편한세상 명지'

- 377세대, 전용면적 87·98㎡
- LED 조명 적용·층간소음 줄여
- 단지 내 대규모 상업시설 입주

# GS건설 '대연 자이'

- 965세대, 전용면적 39~84㎡
- 부산 주요대학·명문고 인접
- 교통·생활환경 등도 우수

하반기 부산 분양시장에서는 대형 건설사 간 '분양대전'이 펼쳐진다. 하반기 부산에서는 총 14개 단지, 1만5796세대가 공급될 예정으로 전체 분양물량의 90% 이상이 대형 건설사 몫이다. 이런 가운데 부산지역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대림산업과 GS건설이 같은 날 각각 분양에 나서며 '정면대결'을 펼친다.

하반기 부산 분양시장에서 대형 건설사들이 분양물량을 쏟아낼 예정인 가운데 지난 19일 나란히 견본주택의 문을 열고 분양에 들어간 'e편한세상 명지' 조감도.

■대림산업 'e편한세상 명지'

올해 상반기 'e편한세상 부산항'으로 인기몰이를 했던 대림산업은 지난 19일 강서구 명지국제신도시에 짓는 'e편한세상 명지' 견본주택의 문을 열고 본격 분양에 들어갔다.

명지국제신도시 복합4블록에 들어서는 e편한세상 명지는 지하 2층, 지상 27층, 4개동 총 377세대 규모의 아파트와 지상 3층 규모의 상업시설로 구성된다. 아파트의 전용면적은 87㎡와 98㎡다.

이 아파트는 우선 다양한 특화설계가 돋보인다. 모든 세대에 100% LED 조명시설을 적용해 에너지 효율을 높였고, 고성능 헤파필터를 적용한 공기청정환기시스템을 도입해 쾌적한 실내 주거환경을 제공한다. 또 집안의 모든 벽에 끊김이 없는 단열 설계를 적용해 열 손실을 최소화 하고, 거실과 주방에는 일반 아파트보다 배가량 두꺼운 바닥차음재를 설치해 층간 소음 걱정을 줄였다.

피트니스센터와 라운지카페, 실내 골프연습장 등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이 마련되고 단지 내에 대규모 상업시설이 들어서 원스톱 라이프가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교통 여건도 좋다. 부산신항만, 김해국제공항, 신항 배후철도 등 육·해·공의 교통 여건을 모두 갖췄고, 부산~창원 간 국도 2호선과 을숙도대교, 남해고속도로 등을 이용해 시외로의 이동이 편리하다.

e편한세상 명지는 단지 바로 앞에 서부산 법조타운이 조성될 예정이어서 미래가치가 뛰어나고 풍부한 배후수요까지 갖췄다. 견본주택은 명지국제신도시 H-4블록 명지중학교 인근에 마련돼 있다.

'대연 자이'의 조감도.

■GS건설 '대연 자이'

상반기 '마린시티 자이'와 '거제센트럴 자이'로 잇따라 대박을 터트린 GS건설은 지난 19일 남구 대연동에 짓는 '대연 자이'의 견본주택을 개관했다. 남구 대연동 630의 1 일원 대연5구역을 재개발하는 대연 자이는 지하 2층, 지상 29층 9개동 총 965세대 규모로 이 가운데 621세대를 일반에 분양한다. 전용면적 39㎡~84㎡의 다양한 주택형으로 구성해 실수요자의 선택 폭을 넓혔다.

이 아파트의 가장 큰 장점은 교육 환경이다. 부경대 대연캠퍼스와 용당캠퍼스를 비롯해 경성대, 동명대, 부산예술대 등 부산의 주요 대학이 단지 주변에 밀집해 있다. 대천초와 대천중, 대연고 등 지역의 명문 학교들이 모여 있는 우수한 학군을 자랑한다.

교통 환경도 뛰어나다. 도시철도 2호선 경성대·부경대역이 도보 10분 거리에 있는 역세권 단지로 광안대교와 부산항대교 등을 이용해 해운대와 영도구, 서구까지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최근 신선대지하차도가 개통하면서 교통 여건은 더욱 좋아졌다.

단지 주변으로 공원시설이 풍부한 것도 장점이다. 평화공원, UN조각공원, UN기념공원 등을 합쳐 총 18만여㎡의 공원시설이 있다. 대연 자이 바로 옆을 지나는 대연천은 생태하천으로 거듭날 예정이다. 또 부산박물관과 부산문화회관, 유엔평화기념관 등 문화 시설도 밀집해 있다.

모든 세대를 남향 위주로 배치해 일조권을 확보했고, 전체 세대의 77%를 판상형으로 설계해 채광과 환기가 뛰어나다. 견본주택은 연제구 연산동 자이갤러리에 마련돼 있다.

이병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