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오는 9월 출시할 예정인 아이폰7이 혁신적인 변화를 추구하기 어렵다는 전망이 나왔다. KT경제경영연구소는 24일 연구보고서에서 ▷듀얼 카메라 탑재 ▷이어폰을 연결하는 3.5㎜ 포트 폐지 ▷256GB 모델 추가 ▷아이폰7·아이폰7플러스·아이폰7프로 3가지 버전 출시라는 아이폰7에 대한 루머를 소개하면서 "아이폰7에 관한 루머가 어느 정도 일관성이 있는 만큼 크게 벗어나지 않는 수준의 제품이 출시될 것"으로 내다봤다.

연구소는 또 현재 스마트폰 성능이 충분하기 때문에 애플이 전작 아이폰6를 훨씬 뛰어넘는 혁신적인 제품을 내놓기 어려울수 있다고 덧붙였다.

연구소는 "실적에 대한 부담 때문에 애플이 신흥 시장에 관심을 집중하면서 혁신과 실적을 모두 챙기기 어려워졌다"며 "아이폰 출시 10주년이 되는 내년에 더 혁신적인 제품이 나올 것이라는 기대도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기술이 상향 평준화 하면서 아이폰이 처음 등장할 때와 같은 혁신은 더 어려워졌다. 안드로이드 기기들도 충분한 편의성을 제공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애플 최고경영자인 팀 쿡은 최근 인도를 처음 방문해 투자 확대를 약속했다. 앞서 중국을 방문해 차량 공유 서비스 회사인 디디추싱과 투자 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디지털뉴스부

사진=아이폰 6, pixab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