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와 KB국민은행이 부산지역 기업의 인력난 해소와 일자리 창출을 위해 개최한 '2016 KB굿잡 부산광역권 취업박람회'에 첫날부터 구직자 행렬이 이어졌다.

11일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열린 '2016 KB굿잡 부산광역권 취업박람회'에 KB국민은행 모델인 김연아와 그룹관계자들이 참가했다. 서정빈 기자 photobin@kookje.co.kr

이번 취업박람회는 11일 서병수 부산시장, 진웅섭 금융감독원장, 전 피겨스케이팅선수 김연아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개회식을 시작으로 12일까지 이틀간 벡스코에서 진행된다.

이번 행사에는 오스템임플란트, 창신INC, 정산인터내셔널, 동화엔텍, 조광요턴, 삼덕통상, 다이소 아성산업, 한샘, 동성모터스, 동남정밀, 엔케이, 나비스오토모티브시스템즈 등 220여 개의 기업이 참가한다. 이들 기업은 현장에서 1대 1 채용면접을 통해 모두 1500여 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칼호텔네트워크(그랜드하얏트인천), MDS테크놀로지, 에이텍아이엔에스, 지에스인스트루먼트 등 서울 및 수도권 기업들은 지역 인재를 채용하기 위해 화상면접관을 운영한다.

구직자와 기업별 특성과 다양한 수요를 반영해 기업의 고용을 촉진하고 일자리 미스매치를 최소화하기 위해 ▷부산시 우수기업관 ▷KB굿잡 추천 기업관 ▷대기업협력사관 ▷중·장년 채용관 등 특화된 채용관도 운영된다.

KB금융공익재단은 박람회 당일 면접자 가운데 선착순으로 면접지원금 1만 원(하루 150만 원)을 지급하고, 현장 참가 기업이 정규직원을 채용하면 1인당 100만 원의 채용 지원금을 지원한다.

장호정 기자 lighthouse@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