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지스타는 다채로운 부대행사를 마련해 '실리'와 '재미'의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는다. 

먼저 12~13일 벡스코 제2전시장 121, 122호에서 열리는 '투자마켓'이 있다. 투자마켓은 지난 2012년부터 열려 수많은 게임사들을 지원해온 장으로, 신생 게임사들 사이에서는 '오아시스'로 불린다. 국내외 게임전문 투자회사, 중대형 퍼블리셔 투자팀 및 투자를 희망하는 게임 개발자 또는 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투자마켓을 통해 활발한 투자 매칭이 이뤄진다. 

13일에는 게임 인재들의 등용문인 '게임기업 채용박람회'가 벡스코 컨센션홀 104호에서 열린다. 게임기업 인사담당자와 게임기업 취업을 희망하는 구직자간의 채용상담관, 취업·채용지원관, 컨설팅관 등이 운영된다.  

매년 지스타에서 화제를 일으킨 글로벌 전문가들의 컨퍼런스는 꼭 참여해야 할 행사 중 하나로 꼽힌다. 12~13일 벡스코 컨벤션홀 2층에서 열리는 이번 컨퍼런스는 ▷유럽 브라우저 및 모바일 게임시장의 도전과 기회(이노게임스 헨드릭 클린드워스 대표) ▷가상현실 산업, 어디까지 왔나(VoleR 서동일 대표) ▷모바일 게이머를 유혹하는 커뮤니케이션 전략 : 크리에이티브와 미디어(메큐라이크 임성훈 대표) ▷인디게임으로 오픈마켓 정복하기(매직큐브 하상석 대표) 등 다양한 주제로 진행된다. 특히 인기 BJ 대도서관이 '하는 게임에서 보는 게임으로'라는 강연을 연다. 

국내외 BTB 참가사들을 위한 행사도 마련된다. 13일 금요일 노보텔 앰배서더 부산 그랜드볼룸에서는 BTB 참가사 및 바이어를 대상으로 한 '네트워크 파티'가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