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월 3일 오후 1시부터 밤 9시까지
- 해운대해수욕장 특설무대

- 남녀노소 누구라도 대결 참가 가능해
- 푸짐한 경품에 댄스공연도

올해 부산바다축제에서 흥미진진한 '엄지 대전'이 펼쳐진다. 부산을 대표하는 게임회사 (주)트리노드가 올해 처음 '포코포코와 함께 하는 포코썸머 게임대전'을 다음 달 3일 오후 1시부터 밤 9시까지 해운대해수욕장 특설무대에서 열기로 했기 때문이다. 스마트폰과 유연한 손가락만 준비되어 있다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는 시민을 위한 게임 축제다.

■ 남녀노소 즐기는 게임 축제

'포코포코와 함께 하는 포코썸머 게임대전'은 (주)트리노드의 대표 모바일게임 '포코포코'로 대전을 펼치고 우승자와 참가자에게 푸짐한 상품을 나눠주는 행사다. (주)트리노드가 주최하고,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이 주관하며, 부산시가 후원한다.

포코썸머 게임대전은 해운대해수욕장 부산바다축제 특설무대와 체험부스에서 진행된다. 오는 8월 3일 오후 1시부터 현장에서 포코썸머 게임대전 참가 접수를 하기 시작해 오후 3시부터 예선전을 펼친 뒤 본선대회 진출자 16명을 가려 본선대회(오후 6시30분)에서 최고 실력자를 가리게 된다. 게임 진행 방식은 '포코포코'를 2명이 대결해 한 명씩 탈락시키는 것이다. 남녀노소 가릴 것 없이 누구나 손쉽게 할 수 있는 모바일게임인 데다, 현장에서 바로 참가 신청을 받기 때문에 누구든지 참여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게임대전에 치열한 게임 대결만 있다고 생각하면 오산이다. (주)트리노드는 바다축제에 참가한 시민들이 즐겁게 게임도 하고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300만 원 상당의 푸짐한 기념품을 나눠주는 것은 물론, 기념사진을 촬영할 수 있는 캐릭터 포토존을 설치해 체험의 장도 마련한다. 행사의 하이라이트인 본선대회가 시작되면 화려한 댄스팀의 축하 공연과 현장 이벤트를 통한 기념품 추첨 등도 함께 진행된다.

(주)트리노드 관계자는 "부산에 e스포츠의 저변 확대와 건강한 게임 문화 조성을 위해 이번 행사를 기획하게 됐다. 부산을 찾는 국내외 관광객과 지역 주민들에게 새로운 형태 축제의 장을 선사하겠다"고 참가 의의를 밝혔다.

■ '포코팡'의 업그레이드 버전

'포코포코'의 캐릭터 '보니와 친구들'. 트리노드 제공

2011년 창업한 게임 콘텐츠 개발 기업 (주)트리노드는 모바일게임계의 강자 '포코팡'을 개발한 곳이다. '포코팡'은 글로벌 구글 플레이 매출 순위 5위, 국내 1000만·글로벌 5500만 다운로드를 달성하며 소위 말해 '대박'이 난 게임이며, 지금도 카카오 등 메이저 업체와 네트워크를 구축해 탄탄한 국내외 모바일 서비스 기반과 안정된 마케팅 환경을 통해 다양한 비즈니스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 1월 해운대 센텀시티로 회사를 확장·이전하고 지역 안팎의 뛰어난 인재를 확보하기 위해 높은 수준의 복리후생을 지향하고 있다. 최근에는 부산시가 '포코팡'을 부산 관광·게임산업의 아이콘으로 키우고자 게임 캐릭터를 대형 모형물로 제작해 해수욕장, 부산시민공원 등 주요 관광지에 설치하고 해외 공동 프로모션도 진행하기로 했다. 회사가 보유한 게임은 추적 슈팅 게임 '파타포코 애니멀', 퍼즐 게임 '포코팡'과 '포코포코', 그리고 출시 예정인 RPG 게임 '포코 메르헨' 등이 있다.

'포코팡'의 업그레이드 버전이자 새로운 모바일 퍼즐 게임으로 지난해 9월 출시된 '포코포코'는 '포코팡'의 인기 캐릭터가 총출동해 기존의 친근함을 이어가는 동시에 'RPG(Role Playing Game·역할 수행 게임) 모험모드'를 추가해 흥미진진함을 더했다.

'포코포코'는 귀여운 포코 캐릭터 모습을 가진 블록끼리 서로 매칭시켜 없애는 스테이지 진행형 퍼즐 게임이다. 같은 포코 캐릭터 블록 3개 이상을 맞추면 된다. '포코포코'만의 다채로운 스테이지(용암 스테이지, 사과 스테이지 등)로 구성되어 있으며, 포코의 동물친구를 소지하고 있으면 아이템 식물을 키울 수 있다. 이 식물이 자라 열매를 맺으면 그것을 다시 아이템으로 사용할 수 있는 RPG 모험모드가 추가됐다. RPG 모험모드는 기존의 게임보다 경쟁 심리와 성취감을 높여 재미를 더한 것으로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