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주택금융공사(주금공)는 제2기 '은퇴금융 아카데미' 수강생을 오는 9일까지 모집한다고 2일 밝혔다. 은퇴금융 아카데미는 베이비부머 세대(1955∼1963년생)를 포함한 50세 이상 장년층을 대상으로 퇴직 이후 금융설계 방안과 리스크(위험) 관리 정보 등을 제공하기 위해 지난 4월 주금공이 부산과 서울에 개설한 교육 과정이다.

2기 강의는 ▷은퇴재무 설계 ▷소득 및 지출관리 ▷재취업 ▷건강관리 ▷상속·증여와 관련한 법률 정보 등으로 구성됐다.

교육은 오는 15일부터 다음 달 23일까지 매주 2시간씩 6주에 걸쳐 부산과 서울에서 각각 진행된다. 부산에서는 오는 18일부터 다음 달 23일까지 매주 목요일 부산국제금융센터(BIFC) 7층 주금공 강당에서 이뤄진다.

교육에 관심이 있는 사람은 주금공 홈페이지(www.hf.go.kr)나 BIFC에 위치한 주금공 부산지사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대상 인원은 50명이며 연령·성별 제한은 없다. 다만 신청 마감은 선착순으로 이뤄진다. 강의는 무료로 진행된다.

주금공 관계자는 "이번 교육은 '정부 3.0'(창조경제 등을 지원하는 정부의 새로운 운영 패러다임)의 추진과제인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서비스 통합 제공'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것"이라며 "은퇴를 했거나 준비하는 사람에게 금융정보 등을 제공하는 데 목적이 있다"고 말했다. 한편 1기 은퇴금융 아카데미는 4일까지 진행되며 60여 명의 수료자를 배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