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가 업체별 경영진단 서비스와 대학생 마케터 파견 등 소상공인을 돕는 사업에 나선다.

부산시는 상권을 분석해 매출을 끌어올리거나 업종 전환을 지원하기 위한 맞춤형 경영환경개선 사업을 벌이기로 했다고 18일 밝혔다.

시는 올해 50개 업소를 선정해 전문가와 함께 경영 현황을 분석하고 개선방향을지원한다.

경영진단을 받은 20개 업소에 대해서는 가게 실내외 환경을 개선하거나 특허 등법률적인 문제도 돕기로 했다.

특히 부산시는 업소 100여곳에는 500여명의 대학생 마케터를 파견,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이용한 마케팅과 매출관리 등의 업무를 하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시는 지역 소상공인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모바일 마케팅 지원사업도벌인다.

골목 기업이나 선도기업, 창업 업체, 모범 음식점 등 1천 곳을 올해 중에 선정해 예약, 할인, 결제 등의 기능을 갖춘 모바일 홈페이지를 무료로 제작해 주기로 했다.

시는 이 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하려고 이달 14일 중소 상공인 희망재단, 모바일 웹 개발 전문업체 제로웹과 '부산지역 중소 상공인 모바일 마케팅 지원에 관한 협약'을 맺었다.

부산시는 수요조사를 벌여 2017년까지 소상공인을 5천여명에게 이런 지원을 하기로 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