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부산테크노파크(부산TP)는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실시한 올해의 지역거점기관 운영지원사업 평가에서 지역기업지원과 지역산업기획 2개 부문에서 모두 전국 최고 평가를 받았다고 16일 밝혔다. 올해 지역산업진흥계획 평가 전국 1위와 더불어 '트리플 S등급'을 받은 것이다.

거점기관 운영지원사업은 전국 테크노파크의 고유 목적사업으로 ▷지역산업기획 ▷지역사업평가 ▷지역기업지원의 3가지 수행기능을 가진다.

특히 부산TP는 지역기업지원사업의 9가지 세부사업 가운데 대표실적 10가지가 평가위원으로부터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회원과 협력기업 50개사를 선정해 683차례에 걸친 현장방문 컨설팅을 지원한 결과다. 50개 기업의 2014년도 경영 실적은 매출이 10%, 고용이 5.4% 각각 증가했다.

부산TP가 컨설팅 지원한 업체 중 (주)전진엔텍은 코스닥 상장을 진행하고 있고, (주)비전테크는 2014년 매출이 전년대비 170% 증가했다. (주)정아마린은 신기술 개발로 3년간 50억 원의 추가 매출증대가 예상되며, (주)앤시정보기술은 부산고용대상을 수상하는 등 지원을 받은 대부분 기업이 괄목할 만한 성과를 나타냈다.

부산TP는 지역산업기획 8개 세부사업에서도 골고루 높은 점수를 받아 1위를 차지해 산업정책 기획능력의 우수성 및 기업지원사업의 전문성을 다시 한 번 인정받았다는 평가다.

김태경 부산TP 원장은 "이번 성과에 만족하지 않고 지역혁신기관과의 연계협력 강화를 통해 창조경제 활성화에 부응하는 중장기 지역발전 전략을 제시하고, 이를 통해 신규 고용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