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만공사(BPA)는 16일부터 20일까지 미국 마이애미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크루즈 국제회의인 '2015 크루즈 시핑 마이애미'에 참가한다.

부산항만공사는 이 회의에서 오는 6월 11~13일 새 부산항 국제여객터미널과 벡스코에서 열리는 아시아 최대 크루즈 박람회인 '2015 부산 국제크루즈 박람회'(Seatrade Cruise Asia)를 전 세계 크루즈 관계자에게 알릴 계획이다.

부산항만공사는 '한국 크루즈산업 현황과 발전계획'을 발표하면서 아시아 크루즈시장에서 부산항의 위상과 성장 가능성을 소개하고, 6월 부산 크루즈 박람회 참여와 부산항 이용을 당부할 예정이다. 공사는 마이애미 행사장에 한국 홍보관을 운영하며 크루즈 기항지로서 부산항의 다양한 매력을 홍보하기로 했다. 공사는 오는 7월 2일 부산항에 처음 입항할 예정인 아시아 최대 규모의 16만7800t급 크루즈선 '퀀텀 오브 더 시즈호'(최대 탑승객 4180명)를 운영하는 세계 2위의 크루즈선사인 로열 캐리비언 본사를 방문해 마케팅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부산항에는 지난해 110차례에 걸쳐 크루즈 관광객 25만 명이 방문했으며 올해는 137회, 28만 명이 찾을 것으로 부산항만공사는 예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