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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연휴 그 목소리에 속았다면…1332·112로 전화를

공공기관·금융회사 사칭, 금융사기 주의보 발령

  • 국제신문
  • 이석주 기자 serenom@kookje.co.kr
  •  |  입력 : 2015-02-16 19:18:23
  •  |  본지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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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택배배송·모임 문자 조심
- 교대운전 하루전 특약가입
- 해외여행 땐 보험 들어야

설 연휴를 하루 앞두고 금융당국이 '금융사기 주의보'를 발령했다. 연휴를 전후해 보이스피싱과 공공기관을 사칭한 개인정보 요구 등으로 피해를 입는 국민이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에서다. 특히 올해 설 연휴에는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를 통해 '택배 배송'이나 '동창모임 안내' 등을 사칭하는 스미싱 사기가 기승을 부릴 것으로 예상돼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공공기관 사칭 전화 100% 사기

금융감독원은 16일 내놓은 '안전한 설 명절을 보내기 위한 금융상식'에서 '택배 배송 중'이나 '동창모임 일정 안내', '도로교통법 위반내용 알림' 등 궁금증을 갖게 하는 문자메세지 전송 방식의 스미싱 사기를 주의하라고 밝혔다. 궁금하다고 아무 생각없이 메시지를 확인하면 악성앱이 설치돼 소액결제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 출처가 불분명한 문자는 바로 삭제해야 한다. 소액결제 서비스에 동의했더라도 평소 사용하지 않는 경우에는 통신사 콜센터를 통해 차단하는 것이 좋다.

전화로 공공기관이나 금융회사 등을 사칭해 금융정보를 요구하는 경우는 100% 금융사기이므로 응하지 말고 바로 끊어야 한다. 인터넷에서 보안 관련 인증절차가 필요하다며 가짜 사이트로 이끌어 계좌번호나 비밀번호 입력을 요구하는 전자금융 사기에도 유의해야 한다.

피해가 발생하면 신속히 거래은행에 지급정지를 요청하고 금감원 콜 센터(1332)나 경찰서(112)에 신고해야 한다. 이 밖에 돈을 주겠다는 유혹에 넘어가 타인에게 예금통장 등을 양도(대포통장)하는 경우 민·형사상 처벌을 받게 되므로 절대 응해서는 안 된다. 대출 또는 취업을 미끼로 예금통장을 넘겨 달라는 요구에 응하면 본인의 예금통장이 불법행위에 사용돼 범법자가 될 수 있다.

인터넷 카페나 블로그 등을 통해 상품권이나 설 선물을 지나치게 싸게 판매하면 인터넷 사기 가능성을 의심할 필요가 있다. 특히 현금 결제만 요구하거나 선착순 등 사행성 방식으로 판매한다면 주의해야 한다. 대금입금 후 인터넷 카페 등이 폐쇄되면 보상받기 어렵다.

■단기운전자특약 가입

설 명절 고향 가는 길에 가족 등과 교대로 운전하려면 출발 하루 전 '단기운전자확대특약'에 가입하는 것이 좋다. 이 특약에 가입하면 형제 자매나 제3자가 운전하다가 발생한 사고도 보상받을 수 있다. 다만 가입일의 24시부터 종료일 24시까지만 보상효력이 발생하므로 반드시 출발 하루 전 미리 가입해야 한다. 이 특약은 해당 보험사 콜센터로 전화하면 신청이 가능하다.

이 밖에 설 연휴 기간 신용카드를 분실하면 신속히 카드사 고객센터에 분실 신고를 해야 한다. 분실 신고 접수일부터 60일까지 발생한 부정 사용액에 대해서는 납부의무가 면제된다. 카드 뒷면에 서명하지 않았거나 가족 등 타인에게 카드 대여 또는 비밀번호를 알려 준 경우 등은 납부의무 대상에서 제외된다. 현금인출과 카드론 등 비밀번호가 필요한 거래의 분실 신고 전 발생한 부정사용액에 대해서도 카드사가 책임지지 않는다.

해외여행을 계획하는 경우 다양한 사고에 대비하기 위해 반드시 해외여행 보험에 가입하는 것이 좋다. 해외여행 보험에 가입하면 상해나 질병 등 신체사고는 물론, 휴대품 손해와 배상책임 손해까지 보상받을 수 있다.


☎ 설 연휴 긴급상황때

스미싱·보이스피싱 피해

-금감원 콜센터 1332·경찰 112

-정부민원포털 1588-2188

-고속도로 교통정보 1588-2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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