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을 맞아 자동차업체별로 동절기 차량 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사진은 현대자동차의 '동절기 찾아가는 비포서비스'.

- 폭스바겐·닛산도 무상점검 실시

갑자기 한파가 찾아오면서 배터리 방전 등 자동차 고장 접수가 급증하고 있다. 자동차업체들도 겨울철을 맞아 일제히 차량 점검 서비스에 나섰다.

현대자동차는 이달 한달간 상용차 고객을 직접 찾아가 차량을 진단하고 점검하는 '동절기 찾아가는 비포서비스'를 실시한다.

부동액과 엔진오일, 워셔액 등 기본 소모품을 보충하거나 교환해주며 전문 진단장비로 차량을 정밀 진단하는 동절기 차량 정비 기술도 제공한다. 세부일정 및 장소 등은 080-600-6000으로 문의하면 된다.

폭스바겐코리아는 오는 26일까지 전국 28개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타이어 공기압 조정, 부동액 보충 등 차량을 무상으로 점검해준다. 이 기간 중 일반 유상수리 입고 고객에게는 폭스바겐 순정 액세서리를 증정하며, 루프박스와 스키 및 스노보드 홀더 등 겨울용 액세서리를 40% 인하 판매한다.

한국닛산은 전국 14개 닛산 공식 서비스센터와 지정점에서 16가지 항목에 대해 무상점검을 진행한다. 와이퍼 블레이드, 실내 공기 정화 필터, 변속기 오일은 10%, 파워 스티어링 오일과 배터리는 20% 할인 판매한다. 인피니티도 전국 12개 공식 서비스센터와 지정점에서 엔진오일과 타이어공기압, 브레이크 패드 등 총 16가지 항목을 무상점검한다.

포드코리아는 27일까지 전국 포드·링컨 서비스센터에서 모든 차종을 대상으로 점검 서비스를 진행한다. 겨울철에 꼭 필요한 부동액·브레이크액, 파워오일 교환을 15%, 엔진튠업, 미션오일, 배터리 교환은 10% 할인 제공한다. 포드자동차 홈페이지(www.fordconsumer.com)에서 차량을 등록한 후 '더 웍스 패키지' 서비스 쿠폰을 다운로드해가면 이를 10% 할인된 가격에 받을 수 있다. 더 웍스 패키지는 엔진 오일 및 오일 필터 교체, 타이어 위치 교환, 오일류 보충을 비롯한 27개 항목의 종합검사가 포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