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계층별 850명 취업 통합지원

부산시가 고용노동부 주관 '2014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 경진대회'에서 1위인 대상(대통령상)을 차지했다고 29일 밝혔다. 시는 2015년부터 3년간 총 90억 원의 일자리 창출 사업비를 확보해 사상구 사하구 해운대구 지역에 총 850명의 취업을 도울 예정이다.

대상을 받은 사업은 '산업단지 고용대상별 토털 잡 매칭 프로젝트'로 일명 'I ♥ Busan Company'다. 이 사업은 시와 부산인적자원개발원, 부산고용포럼이 공동으로 마련한 것으로 중앙정부 광역단체 기초단체 유관기관의 협력적 고용 네트워크 모델이다. 2015년부터 3년간 사하구 신평·장림산업단지, 사상구 사상공업지역, 해운대구 센텀산업단지를 중심으로 청년 중장년 여성 등 계층별 통합 지원한다.

2015년 2월부터 2017년 12월까지 진행되는 이 사업은 세부적으로 ▷중장년층 산업단지 전직전환 교육훈련, 청년층 수요초과업종 훈련, 여성특화 산업단지 맞춤형 훈련 등 계층별 인력양성 프로그램(250명) ▷채용 약정형 직장 내 교육훈련(200명) ▷인생 재도전 재창업 지원(50명) ▷고용 및 취업 지원(350명)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시는 대상 수상으로 내년부터 매년 30억 원의 국비를 3년간 지원받아 부산인적자원개발원과 부산고용포럼이 공동으로 사업을 수행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I ♥ Busan Company' 프로젝트는 그동안 각 기관이 일자리 미스매치 해소와 일자리 창출을 위해 단발성이 아니라 종합적으로 시행하는 새로운 모델"이라며 "반드시 성공적으로 수행해 전국적으로 널리 확산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