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이 부산지역 업체와 중소기업을 위한 상생관을 부산본점에 만들어 화제다.

롯데백화점 영업2본부는 22일 부산본점 9층에 지역 최초로 편집매장 형태의 중소기업 상생관인 '드림플라자'를 오픈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는 드림플라자 2호점으로, 매장 규모는 약 66㎡(20평)이고 중소기업 10곳이 만든 화장품 장신구 생활용품 등을 판매한다.

부산진구 범천동에 공장을 둔 액세서리 업체 '공리공방'과 친환경 소재의 풋케어 패치를 생산하는 '에센스 오프 네이처'가 입점한다. 전국의 우수 중소기업과 지역업체를 동시에 참여시킨 것이다. 인테리어 비용은 백화점이 부담한다.

드림플라자는 지난 7월 롯데백화점과 중소기업중앙회가 체결한 '상생업무협약(MOU)'의 결실로 탄생했다. 앞서 롯데백화점 서울본점은 7월 말 드림플라자의 영업을 시작했고, 매달 5000만 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한편 롯데백화점 부산본점은 오는 26일까지 드림플라자 인근 행사장에서 '퍼스트제이'와 '오즈나라' 등 부산을 거점으로 하는 의류 브랜드가 대거 참여하는 '부산지역 신진 브랜드 소개전'도 함께 열어 지역업체와의 상생 무드를 이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