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부산 경남 울산 등 해안권 개발사업 투자유치에 나선다. 국토교통부는 전국 투자최적지 16곳의 개발에 대한 투자설명회를 15일 오후 2시 서울 건설회관에서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부울경은 동부산관광단지 울산역복합환승센터, 창원 명동해양관광단지 남해다이어트보물섬 사천실안관광지 등 5곳이 대상이다.

동부산단지는 부산 울산 경주 사이의 요충지에 있으며 해운대특구와 맞물린 데다 공기업이 100% 토지를 소유한 점 등이 강점이다. 민자로 테마파크 아쿠아월드 호텔 메디컬타운 골프장 등이 들어선다. 울산역환승센터에는 주거·업무·상업·문화·숙박 시설 등이 유치된다. 남해 다이어트보물섬은 사천·여수공항과 가깝고 제2남해대교, 창선~삼천도대교, 미조 북항건설 등 육·해·공 복합교통망이 강점이며 대명리조트도 들어선다.

사천 실안관광지 역시 철도(경전선) 도로(남해고속도로) 공항(사천공항) 등 복합교통망을 갖추고 있으며 인근에 사천바다 케이블카와 해안 레일바이크 등이 추진돼 투자의 시너지를 높일 수 있다. 창원 명동단지는 정부가 투자한 거점형 마리나가 들어설 예정이고 KTX 운행으로 접근성이 양호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