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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범납세자 세금탈루 추징액 연간 1000억 육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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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은정 기자
  •  |  입력 : 2014-10-08 20:03:33
  •  |  본지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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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세청이 모범납세자로 선정해 표창을 받은 사람들이 3년간 세무조사 유예 기간 이후 탈루 혐의 등으로 조사받아 연간 1000억 원에 가까운 세금을 추징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8일 국세청이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심재철(새누리당)·김영록(새정치민주연합) 의원에게 제출한 '모범납세자 세무조사 현황' 자료에 따르면 2009년과 2010년 선정된 모범납세자는 각각 549명, 546명이었다. 그러나 2009년 선정된 모범 납세자 가운데 22명이 탈세 혐의로 세무조사를 받아 925억 원을, 2010년에는 27명이 947억 원을 각각 추징당했다. 2011년에도 526명의 모범납세자 가운데 14명이 조사를 받아 797억 원을 추징당했다. 아직 3년의 세무조사 유예기간이 끝나지 않은 2012년 모범납세자 570명 가운데서도 8명이, 2013년 모범납세자 569명 가운데서도 2명이 세무조사를 받아 각각 295억 원, 34억 원을 추징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영록 의원은 "영화배우 송모 씨의 경우 기재부장관상을 받았고, 이후 탈루혐의로 세무조사를 받고 추징을 당했는데도 표창이 박탈되지 않았다. 탈루혐의 등으로 추징당한 모범납세자의 경우 표창을 박탈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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