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국은 총 47만591가구

부산지역 주택거래가 최근 3년간 꾸준히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국토교통부의 실거래가 자료를 분석한 결과 부산의 올 상반기 주택거래량은 4만1731가구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상반기 3만6815가구에서 4916가구 증가한 것이다. 이런 추세라면 부산의 올해 주택거래량은 8만 가구를 넘어 8만4000가구 안팎을 기록했던 2010, 2011년 수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부산의 주택거래량은 2011년 8만5000가구를 넘긴 뒤 2012년 6만200가구로 대폭 줄었다. 그러나 지난해 7만1000가구로 증가했고 올해는 회복세가 더 뚜렷하다.

올 상반기 전국의 주택거래량은 총 47만591가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약 6.83% 늘어났다. 거래량이 가장 많이 증가한 곳은 경기도로 지난해 상반기보다 2만288가구 증가한 11만5850가구를 기록했다. 부동산써브 관계자는 "취득세 영구 인하 확정,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폐지, 공유형 모기지 확대 등 부동산 활성화 대책 시행의 영향으로 풀이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