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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 단상] 2분기 낙관적 전망 속 합리적 자세 유지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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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입력 : 2014-04-13 20:3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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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코스피가 2000선을 넘는 등 국내 증시에 봄기운이 감지되고 있다. 하지만 여전히 불안요인이 존재하기 때문에 지나친 기대감보다는 현실을 감안한 합리적인 자세가 필요하다.

현재 시장에 형성돼 있는 2분기 증시 전망은 낙관적이다. 이 같은 전망의 근거는 다음과 같은 기대요인에 따른 것이다.

첫째, 그동안 지연됐던 선진국 경기 회복의 낙수효과가 2분기부터 본격화할 것으로 전망이다. 특히 혹한 등으로 1분기 일시적 부진에 직면했던 미국경기는 2분기부터 정상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둘째, 중국 및 유로존의 추가적인 경기 부양 의지가 조만간 확인될 것이란 관측이다. 중국에서는 4월 중순께 1분기 GDP발표와 함께 소규모 소비 진작책 및 지급준비율 인하 조치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물론 그 기대치는 차이가 있을 수 있다. 유로존에서는 4월 또는 2분기 중 유럽중앙은행(ECB)에서 현재 제로 수준인 단기 수신금리를 마이너스 금리로 변경해 시중은행의 대출을 유도하는 조치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셋째, 글로벌 안전자산 선호 후퇴 및 글로벌 리스크온(위험자산 선호) 그리고 선진국과 신흥국 자산간 디커플링 축소 등으로 외국인의 순매수세가 기조적으로 이어질 것으로 관측된다.

이러한 시장의 세 가지 요인이 추가 복원 시도 과정을 통해 주가에 반영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기대와 현실 간의 괴리 또는 시차가 발생할 수 있는 점을 고려해 이제부터는 방향성(기대)보다는 속도감(기대와 현실 간의 괴리)에 초점을 맞추고 대응하는 전략이 바람직할 것이다.

이달 증시 방향성은 위로 향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기대와 현실 간 괴리가 있을 수 있는 만큼 너무 앞서 가는 기대는 금물이다. 속도감에 주의해야 한다는 것이다.
기술적 측면에서는 코스피 대형주지수의 120일선 안착 및 거래 수반 여부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 시장대응 측면에서는 편향적 대응보다는 대형주와 중소형주간 일정한 균형감각을 유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김주영 현대증권 동래지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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