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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청년 창업가 조명 '힘내라 스타팅 기업' <19> 웨저 박해유 대표

스마트기기 통한 건강관리 시장 석권 노려

  • 윤정길 기자 yjkes@kookje.co.kr
  •  |   입력 : 2012-08-07 19:38:05
  •  |   본지 1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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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저 박해유 대표가 개인 건강관리 프로그램인 웰핏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이진우 인턴기자
- 개인형 애플리케이션 '웰핏' 개발
- 체중·활동량·칼로리 등 자동 기록
- 의료기관 연계해 효과 높일 계획
- 성인병·실버·의료관광 등도 진출

웰빙을 중시하는 사회 분위기가 확산되면서 개인의 건강 관리도 중요한 삶의 지표가 되고 있는 추세다. 웨저는 스마트폰과 태블릿PC 등 스마트 기술을 기반으로 의료기관과 연계한 개인 건강관리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업체다.

이 회사가 개발한 모바일 건강관리 앱인 '웰핏(wellfit)'은 직장과 학업으로 바쁜 현대인들이 스마트폰과 태블릿PC 등 스마트기기를 이용해 체중과 활동량, 칼로리 섭취량 등을 관리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박해유(32) 대표는 "다이어트를 위해 병원이나 한의원을 찾는 현대인들이 늘고 있지만 일상생활 속에서 제대로 관리가 안 돼 비싼 비용만 지불하고 효과를 보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면서 "웰핏은 건강 관리와 엔터테인먼트를 결합한 콘셉트로 건강관리에 대한 실천을 데이터베이스화해 다이어트 등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말했다.

웰핏은 크게 체중과 활동량, 칼로리 섭취량 관리로 나뉜다. 스마트 체중계 또는 직접 목표 체중을 입력해 관리하고 활동량 측정 센서가 부착된 시계나 암밴드, 신발 등을 착용하면 자신의 일일 활동량이 스마트폰의 웰핏으로 전송돼 기록된다. 칼로리 섭취는 이용자가 직접 입력해야 하는데 웨저는 표준 칼로리 목록표를 제공한다.

박 대표는 웰핏을 일선 의료기관과 연계해 효과를 높일 계획이다. 병원을 방문해 다이어트 프로그램을 시작하는 사람은 해당 병원에 맞게 제작된 웰핏 앱을 제공받아 체계적인 건강관리를 할 수 있다. 사용자가 웰핏을 통해 칼로리 섭취와 활동량을 데이터베이스화 하면, 의료기관은 이를 활용해 보다 체계적이고 정확한 진단과 처방을 할 수 있다. 또 이 회사가 만든 웹사이트 의사소통(www.dr-sotong.com)을 통해서도 언제, 어디서든 데이터의 접속과 열람이 가능하다.

웰핏 흐름도(위)와 웰핏으로 측정한 활동량 수치(아래).
그는 현재 다이어트와 미용에 그친 웰핏의 용도를 의료기관과의 연계를 통해 고혈압과 당뇨 등 성인병 분야까지 확대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또 노인세대를 위한 실버케어에도 적용할 생각이다.

박 대표는 "부산지역 한의원을 비롯한 병원들과 앱 공급에 대한 논의가 진행하고 있어 이달 내로 일반에 제공될 수 있을 것"이라며 "의료기관과의 소통을 통해 이용자가 일상생활에서 착실하게 건강 관리를 받을 수 있도록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웨저는 의료관광 활성화를 위한 플랫폼 구축도 서두르고 있다.

성형과 미용, 건강진단 등을 위해 부산을 찾는 외국인 의료관광객을 위해 병원 정보와 진료 가격, 결제, 숙박시설, 교통편, 관광 정보를 담은 앱과 웹사이트 등 데이터베이스 시스템을 만들어 기존 의료관광시장의 파이를 키울 생각이다. 박 대표는 일본과 중국, 동남아시아 등지에서 의료관광을 위해 부산을 찾는 경우가 늘고 있지만 아직 체계화된 정보 제공이 이뤄지지 않고 있어 시장이 활성화되지 못하고 있다고 보고 있다. 그는 "의료기관 쪽과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한편 일본 호텔체인인 토요코인, 에어 부산 등과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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