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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에 쏟아진 당 내부 비판…지도부 대여전략 질타도

비명계 중심 사법리스크 파열음…“당 대표 내려놓고 결백 입증을”

  • 정유선 기자 freesun@kookje.co.kr
  •  |   입력 : 2022-11-29 20:03:00
  •  |   본지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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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사법 리스크에 이어 당 지도부의 대여 전략에 대한 내부 비판까지 가열되면서 이 대표의 리더십이 흔들리는 모습이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29일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 입장하고 있다. 김정록 기자
최재성 전 의원은 29일 민주당이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에 대한 해임건의안 제출을 결정한 것을 두고 “(이 장관에 대한 )최후통첩, 타이밍이 적절했는가”라고 지적했다.

문재인 정부 청와대 정무수석을 지낸 최 전 의원은 SBS 라디오에서 “국정조사 합의 이후 최후통첩을 했는데, 이것이 지금 시점에서 적절했느냐”고 말했다. 국정조사합의 후 조사가 본격화하기도 전에 민주당이 해임건의안을 밀어붙여 여야 합의에 따른 온전한 국정조사 추진마저 어려워졌다는 것이다. 이어 최 전 의원은 “이 장관 문제로 정국 운영의 틈새를 매우 좁게 만들어놨다”며 “(민주당) 지도부의 분발과 지도력이 요구되는 시점”이라고 덧붙였다.

최 전 의원은 또 김의겸 의원이 국정감사에서 제기했던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법무부 장관의 ‘청담동 술자리’ 의혹을 당 차원의 이슈로 끌어올린 행태도 비판했다. 그는 “민주당 지도부에서 이걸(녹취록) 틀어서 공세를 한 것 아니냐. 이 정도는 민주당 지도부에서 관리를 했어야 한다”며 “(지도부의) 지도력이 상실된 것”이라고 말했다.

‘이재명 리스크’를 둘러싼 내부 파열음도 계속됐다.

이낙연계로 분류되는 설훈 의원은 지난 28일 밤 KBS라디오에서 이 대표를 향해 “나라면 당에 더 이상 누를 끼치지 않기 위해 당 대표를 내놓고 결백을 입증하고 다시 돌아오겠다”고 말했다. 그는 “과거 정치 지도자들은 측근이 어떤 비리(의혹)에 싸이면 대국민 사과나 성명을 냈다”며 “이 대표가 과감하게 국민에게 사과하는 게 순리”라고 주장했다.

일각에서는 친문(친문재인)계 주축인 당내 모임 ‘민주주의 4.0’이 최근 심포지엄을 연 것과 이낙연계 싱크탱크 ‘연대와 공생’이 토론회를 개최한 것을 두고 비이재명계의 집단행동이 가시화한 것 아니냐는 해석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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