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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희 서거 43주기…범보수, 묘역 참배

尹은 전날 與 지도부와 찾아, 현직 대통령 이례적인 행보

  • 조원호 기자 cho1ho@kookje.co.kr
  •  |   입력 : 2022-10-26 19:56:13
  •  |   본지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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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야 대립 속 세 결집 분석

국민의힘 전현직 의원들은 26일 박정희 전 대통령 묘역에 참배하거나 추모글을 올리며 박 전 대통령을 기렸다. 이날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열린 박 전 대통령 43주기 추도식에는 김문수 경제사회노동위원장과 김관용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수석부의장, 나경원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 강창희 전 국회의장, 정홍원 전 국무총리, 조원진 우리공화당 대표 등이 참석했다. 권성동 의원은 페이스북에 “박 전 대통령은 오늘 대한민국이 선진국으로 도약할 수 있었던 토대를 마련했다. 산업화의 영웅 박 전 대통령을 추모한다”고 적었다.

윤석열 대통령은 전날인 25일 국립서울현충원 박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했다. 윤 대통령은 전날 오전 국회에서 ‘예산안 시정연설’을 마치고 현충원을 찾았다. 이 자리에는 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 주호영 원내대표, 성일종 정책위의장, 김석기 사무총장 등 국민의힘 지도부가 참석했다. 김대기 비서실장과 김성한 국가안보실장 등 대통령실 인사와 박민식 국가보훈처장 등도 동참했다. 박근혜 전 대통령도 같은 날 오전 박 전 대통령 묘역에 참배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직 대통령으로서 박 전 대통령의 서거일 전후로 묘소에 참배한 것은 유족인 박근혜 전 대통령을 제외하고는 이례적인 일이다. 윤 대통령은 국민의힘 대선 주자로서 지난해 10월 26일에 박정희 전 대통령 묘역을 찾은 바 있다. 또 지난 2월 대선 후보 당시에도 박정희 전 대통령에 대해 “나라와 국민을 살리는 진정한 혁명을 이루신 분”이라고 평가했다. 여야 대립이 극으로 치닫는 상황 속에서 윤 대통령과 보수권 인사들의 박정희 전 대통령 묘역 참배는 보수층 결집을 위한 포석으로 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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