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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서울 시장 후보로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선출됐다.

민주당은 1일 오후 여의도 당사에서 당선자발표대회를 열고 박 전 장관이 후보로 확정됐다고 발표했다.

박 후보는 이번 대회에서 69.56%의 최종 득표를 얻었다. 반면 우상호 의원은 30.44%의 표차를 기록했다.

이번 경선은 지난달 26일부터 1일까지 온라인과 ARS 투표를 통해 권리당원 50%와 일반시민 50%를 합산한 뒤 여성가산점 등을 적용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박 후보의 서울 시장 선거 도전은 이번이 세번째다. 2011년, 2018년 당내 경선에 참가했지만 모두 고배를 마셨다.

박 후보는 후보수락 연설을 통해 “서울시 대전환, ‘21분 콤팩트 도시’에 넓고 깊은 해답이 있다”며 “평당 1천만원대 반값아파트로 서민에게 내 집 마련의 꿈을 앞당기는 서울시장이 되겠다”고 밝혔다.

박 후보는 “문재인 정부와 민주당이 원팀이 돼 안정적으로 서울시민에게 행복을 돌려드리겠다”며 “앞으로의 100년은 서울이 디지털경제 수도가 될 것”이라고 다짐했다. 이동윤 기자 dy1234@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