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무소속으로 남은 부산경남출신 홍준표, 김태호 두 대선주자급 국회의원들의 복당 문제가
수면위로 떠올랐습니다.

김종인 국민의 힘 비대위의 반대에 부딪혀 현재로서는 복당이 쉽지 않은데,
이들의 복당 언제쯤 가능할까요?

서울에서 knn 구형모기자입니다}

{리포트}

국민의힘 복당 대상 4명가운데 부산경남 출신인 홍준표, 김태호의원의 복당 여부는
대권구도에도 큰 변수입니다.

김종인 비대위 체제 100일과 가을 정기국회 개원에 맞춰 부산의 장제원의원이
이들의 복당문제를 제기했습니다.

특별한 이유없이 역량이 검증된 지도자급의 복당을 막는것은 속좁은 리더십이라며
비대위의 결단을 촉구했습니다.

복당 당사자들은 환영의 뜻을 밝혔습니다.

홍준표의원은 장제원의원의 페이스북에 고맙다는 댓글로 화답했습니다.

김태호 의원도 내년 부산과 서울시장 보궐선거를 위해서도 당의 문호개방이
필요하다고 복당 의지를 밝혔습니다.

{김태호 국회의원(무소속,경남 산청*함양*거창*합천)/ "이 두 선거(내년 서울,부산 시장 보궐선거)가
차기 대선의 바로미터가 될 것 같아요. 그러면 당에서 전국의 많은 인재들이
우리당으로 모여들수 있도록 (문호를 대개방해야..)"}

반면에 수구보수 이미지와 선거법 위반 논란 등으로 인해
복당이 실질적인 도움이 되지않는다는 반대 의견도 나왔습니다.

{박수영 국회의원(국민의힘,부산 남갑)/"(우리당의 최종목표가 대선승리입니다. 그러기위해서는)
중도표심을 5% 정도 (민주당에서)당겨와야 되는데, 내부의 복당이 중도표심을 당겨오기 위해서
살얼음판을 것고있는 우리당의 전략에 +가 될지, -가 될지 신중히 판단해야 될것으로 생각합니다."}

복당의 열쇠를 쥔 김종인 비대위원장도 시기상조라며 선을 긋고 있습니다.

따라서 무소속 의원들의 복당이 당분간은 쉽지 않을것 같습니다.

그러나 내년 보궐선거와 내후년 대선 국면에서는 언제라도 수면위로 다시 부상할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서울에서 knn 구형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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