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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수·김태호 3%대…‘PK 대망론’ 험난

차기 대선 여론조사- 차기 대권 후보 선호도

  • 국제신문
  • 박태우 기자 yain@kookje.co.kr
  •  |  입력 : 2020-08-30 20:28:16
  •  |  본지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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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與 이낙연·野 홍준표와 큰 격차
- 김 지사 ‘드루킹 늪’ 탈출 땐 반등
- 김 의원은 통합당 복당 여부 관심

부산 시민도 차기 대권 후보 적합도에서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신임 대표와 이재명 경기도지사를 1, 2위로 꼽았다. 야권 후보 중에서는 무소속 홍준표 의원이 가장 앞섰다. 김경수 경남도지사와 무소속 김태호 의원은 하위권에 머물렀다. 반전의 기회를 잡지 못하면 ‘부산 울산 경남(PK) 대망론’이 크게 흔들릴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김경수(오른쪽) 경남도지사와 무소속 김태호 의원이 지난달 13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회동한 모습. 국제신문DB
국제신문 조사 결과, 여야를 망라한 차기 대권 후보 적합도에서 김 지사는 3.3%, 김 의원은 3.2%로 조사 대상 8명 중 하위권으로 나타났다. 특히 두 사람 모두 자기 진영에서도 지지율이 낮아 고민이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민주당 지지층에서 김 지사에 대한 지지율은 6.5%에 그쳤다. 미래통합당 지지층에서 김 의원의 지지율도 5.2%였다.

김 지사는 ‘드루킹 변수’를 예단할 수 없는 것이 지지율 정체에 작용하는 것으로 보인다. 김 지사에 대한 ‘드루킹 사건’ 항소심 20차 공판은 다음달 3일 진행된다. 다만, PK여권은 김 지사가 2심에서 ‘드루킹 늪’을 벗어난다면 여권의 유력한 잠룡으로 부상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 의원에 대한 지지율이 높지 않은 것은 그의 최근 행보와 무관치 않은 것으로 관측된다. 4·15총선에서 무소속으로 당선된 김 의원은 현안에 대해 침묵을 지키며 암중모색중이다. 특히 무소속 신분인 점이 미래통합당 지지층에서 대권 후보로 인식하는데 제약 요인이 되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김 지사의 미래통합당 복귀가 이뤄지면 보수 야권의 대권 지지도가 출렁일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미래통합당 지지층에서는 홍 의원이 21.3%로 가장 앞섰다. 이어 안철수(12.5%) 국민의당 대표, 원희룡(11.9%) 제주지사, 유승민(6.0%) 전 의원 등의 순이었다. 부산 전 지역에서 고른 지지를 받은 이낙연 대표는 민주당 지지층에서 51.9%를 얻었다. 이재명 지사는 30.3%였다. 다만, 이 지사는 50대 연령층에서 26.2%로 이 대표(18.2%)를 앞선 것으로 조사됐다. 남성에서도 이 지사가 19.3%로 이 대표(18.8%)에 근소하게 우세했다. 이 지사의 ‘사이다 발언’이 부산 남성에게 부각된 측면이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홍 의원에 대한 부산 남성(14.2%) 지지율이 여성(7.3%)보다 배가량 높은 것도 비슷한 맥락으로 보인다.

■ 어떻게 조사했나

- 부산 1000명 유·무선 병행…오차범위 ± 3.1%P

본 여론조사는 국제신문의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폴리컴에서 지난 28, 29일 부산시에 거주하는 만 18세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본 조사에 사용된 표본 추출 틀은 이동통신사에서 제공받은 휴대전화 가상번호와 유선전화RDD로 유·무선 병행 ARS로 시행했다.

유·무선 비율은 유선 19.3%, 무선 80.7%로 응답률은 4.3%다.

조사결과는 2020년 7월 말 행정자치부 주민등록 인구 기준으로 성별·연령별·지역별 가중치(림가중)를 부여한 것이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박태우 기자 yain@kookj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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