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이 21대 총선에서 부산 금정구 김경지, 해운대갑 유영민, 사상구 배재정 후보에 대한 공천을 확정했다.
울산 울주군 김영문, 경남 창원마산회원 하귀남, 창원진해 황기철, 사천남해하동 황인성, 밀양의령함안창녕 조성환 후보도 단수 후보로 선정됐다.
민주당 공관위는 15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전체회의를 열고 전략공천 지역 8곳, 추가 공모 지역 3곳, 경선 지역 9곳, 단수공천 지역 23곳을 발표했다.
부산에서는 금정 해운대갑 사상구 단수 공천에 이어 기장군이 경선지역으로 분류됐다. 기장군은 김한선, 박견목, 최택용 예비후보가 공천 경쟁을 벌이게 됐다. 강세현 예비후보는 경선 참여 자격을 얻지 못했다.
부산은 지난 13일 1차로 발표된 3곳(서동구, 부산진을, 사하을)을 포함해 지금까지 4곳이 경선지역으로 결정됐다.
울산 동구는 김태선 황보상준 후보의 경선으로 본선 티켓을 확정짓게 됐다.
정진우 유정동 이인수 예비후보가 경쟁중인 부산 북강서을은 전략공천 지역으로 요청됐다. 전략공천 지역은 공천관리위원회(위원장 원혜영)의 지정 요청, 전략공천관리위원회(위원장 도종환)의 의결로 확정되며, 공관위의 전략공천 지역 지정 요청은 사실상 ‘지정’을 뜻한다고 할 수 있다.
최근 이재영 전 대외경제정책연구원장이 출마 선언을 한 경남 양산갑도 전략지역으로 추가됐다. PK 주요 승부처로 분류되는 두 지역은 ‘영입인재’ 공천을 염두에 두고 전략공천 대상지가 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민주당은 이날 북강서을, 경남 양산갑 외에 ▷경기 의왕·과천 ▷ 경기 김포갑 ▷서울 동작을 ▷경기 남양주병 ▷경기 평택을 ▷대전 대덕구 등 8곳을 전략공천 지역으로 지정했다.
이중 경기 의왕·과천은 현역인 신창현 의원의 지역구로, 신 의원은 이번 민주당 공천에서 ‘컷오프’된 첫 현역 의원이 됐다. 정유선 기자 freesun@kookje.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