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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오·김세연·이진복·조경태, 한국당 부산공천 ‘키맨’

김형오 공천 전반 진두지휘

  • 국제신문
  • 김해정 기자
  •  |  입력 : 2020-01-23 18:49:00
  •  |  본지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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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관위원 김세연 “대폭 물갈이”
- 총선기획 이진복 “잡음 최소화”
- 조경태 최고는 최종 승인 역할

자유한국당이 23일 공천관리위원회를 공식 출범시키면서 공천 경쟁이 막 올랐다. 김형오 전 국회의장과 김세연 의원(이상 공관위) 이진복 의원(총선기획단) 조경태(최고위) 의원 등 4인의 역할에 부산 공천의 향배가 좌우될 것으로 관측된다.

공천 집행권은 부산 중·영도에서 내리 5선을 지낸 공관위원장인 김 전 의장과 김세연 의원이 쥐었다. 김 위원장은 23일 공관위 첫 회의에서 “어떤 잡음과 외부 압력에 굴하지 않고 공정하고 엄중하게, 또 양심에 의해 이 나라의 미래를 되찾고 희망을 주는 국회의원이 배출될 수 있도록 공천 작업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의 의중은 김세연 의원을 통해 부산 공천에 반영될 것으로 전망된다. 그는 부산 현역의 추가 물갈이와 신인 등용의 역할을 맡을 것으로 관측된다.

총선의 밑그림을 짜는 총선기획단에서는 이진복 의원이 총괄팀장을 맡고 있다. 총선 기획단은 총선 전략과 주요 정책 공약을 만들고 공천 세부규칙 등을 결정한다. 총선기획단은 지난해 11월 ‘지역구 의원 3분의 1 컷오프, 현역 의원 50% 물갈이’ 원칙을 선언하며 인적쇄신에 시동을 걸었다.

공천의 최종 승인권은 조경태 의원이 쥘 것으로 보인다. 공천관리위원회의 후보자 심의는 최고위원회 의결로 최종 확정되기 때문이다.

관건은 네 사람의 동행이 순조롭게 이뤄질 수 있느냐다. 네 사람 모두 ‘이기는 공천’ ‘통합 공천’에는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공관위의 부산 공천 실행 과정에서 서로간에 이견이 표출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관측도 나온다. 공천 방식과 관련 이진복 의원은 ‘잡음없는 공천’에 무게를 두는 반면, 김 위원장과 김세연 의원은 ‘과감한 물갈이’를 강조하고 있기 때문이다. 조 의원도 공천 과정에서 목소리를 낼 가능성이 있다.

한편 한국당 공관위는 오는 30일부터 다음 달 5일까지 총선 후보 등록을 받는다. 또 공정선거소위와 여론조사소위 등 공관위 산하에 2개의 소위원회를 두기로 했다.

전희경 대변인은 “공정선거소위는 공천관리 제반에 대한 현안과 자료들을 파악하고, 여론조사소위는 공정한 경선을 위한 여론조사 관리 등을 위해 구성됐다”며 “전체 결정은 공관위원 전원이 협의해서 정한다”고 설명했다.

김해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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