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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창중 “대구 동구 을 출마 … 박근혜 전 대통령 대신해 국민 심판 받겠다”

  • 국제신문
  • 신동욱 기자
  •  |  입력 : 2020-01-20 11:4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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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채널 ‘윤창중칼럼세상 TV’ 영상 캡처

윤창중 전 청와대 대변인이 오는 4.15 총선에 출마한다고 밝혔다.

윤 전 대변인은 19일 오후 3시 대구 동구 방촌역 인근 한 건물에 자리를 마련해 “대한민국 보수의 상징인 대구, 바로 여기 동구 을에서 박 전 대통령 탄핵이 무자비한 인민재판이요 마녀 사냥이었는지를 두고 박근혜 대통령을 대신해 국민적 심판을 받겠다”며 총선 출마 의사를 밝혔다.

이어 그는 “저 윤창중을 지켜달라. 가슴 속에서 우러나오는 지지와 성원을 통해서 저 윤창중이 박 전 대통령을 대신해 대구 동구 을에서 박 전 대통령 한을 풀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호소했다.


대구 동구은 새로운보수당 유승민 의원의 지역구다.

이날 윤 전 대변인은 “박근혜 대통령을 살리겠다는 일념 하나로 저와 제 아내가 트럭에 보따리를 싣고 내려온 것이 7개월이 됐다. 중학교를 졸업하고 서울 유학을 시작해 50년간 서울 생활 청산하고 그리고 내 고향(논산)을 버리고 내려온 곳이 대구”라며 “오로지 박근혜 대통령을 배신한 무리들을 응징하겠다는 일념 하나, 박근혜 대통령을 빨리 석방시키고 대한민국 무너진 보수 우파의 제단을 쌓기 위해 제가 내려온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그는 “지난 7개월 저의 아내와 함께 대구에 내려와 지금까지 거주하면서 내리게 된 일단의 중대 결심을 여러분에게 밝히면서 여러분의 뜨거운 지지를 호소할까 한다”며 출마 의사를 내비쳤다.

그는 자신의 정치적 위상을 ‘박근혜 정권 제 2인자’라 자평한 뒤 “그걸 시기질투했던 이른바 친박계라는 사람들의 합작으로 인해 제가 수천 수만리 낭떠러지에 떨어져 정말 죽음보다 더 고통스러운 시절을 보냈다. 반드시 내가 내 손으로 생매장 난도질해 온 거짓의 산을 무너뜨리겠다며 세상에 나왔다. 박근혜 대통령을 지키지 못해 지금 대한민국이 70% 이상 공산화된 것”이라 주장했다.

윤 전 대변인이 언급한 ‘고통스러운 시절’은 2013년 5월 이른바 ‘뉴욕 스캔들’을 지목한 발언이다. 윤 전 대변인은 2013년 5월 미국 워싱턴에서 주미대사관소속 여성 인턴 A(21)씨를 성추행한 의혹을 받았다. 당시 그는 “시차 적응이 안 돼 잠이 오지 않아 (6일) 새벽 1시쯤 호텔 2층(행정본부)에서 뉴욕 주재 문화원 직원을 통해 소주와 과자를 얻어먹었을 뿐이다. 혼자 술을 먹고 잠들었다”고 주장했지만, 뉴욕 총영사관 측은 “호텔 2층에서 혼자 술을 마신 것과 성추행 의혹은 별개 사안이다. B씨가 윤 전 대변인의 방에 불려갔다 나와서 보고한 시각은 5일 밤 11시께”라고 맞서며 진실 공방을 주고받았다.

윤 전 대변인은 자신이 박 전 대통령 첫 번째 인사임을 강조하며 “뼛속까지 보수 우파로서 자유한국당이 잘 되기를 왜 바라지 않겠느냐. 그리고 태극기를 들고 박 전 대통령 석방을 주장하고 있는 우리공화당을 왜 제가 지지하지 않겠나”라며 “그러나 분명한 사실은, 저는 박근혜 대통령 탄핵을 묻고 가자는 세력과는 결코 야합하지 않을 것임을 이 자리를 빌어 선언한다”고 밝혔다. 신동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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