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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안 찍는다” 43.1%…확장성 한계 뚜렷

부산 2020 총선 여론조사

  • 국제신문
  • 김태경 기자 tgkim@kookje.co.kr
  •  |  입력 : 2019-12-30 22:19:13
  •  |  본지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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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주당 안 찍어” 19~29세 최다

이번 여론조사에서 여당·정권 심판론이 대두됐지만 자유한국당도 ‘확장성의 한계’를 여실히 드러낸 만큼 보수 대통합과 같은 특단의 대책이 마련돼야 할 것으로 보인다. ‘내년 총선에서 절대로 찍고 싶지 않은 정당이나 단체’로 한국당이 43.1%의 비중을 차지하며 최고의 기피 대상 정당으로 꼽힌 때문이다.
내년 총선에서 한국당을 절대로 찍고 싶지 않다고 응답한 계층은 ‘더불어민주당·정의당을 지지하는 19세부터 40대에 이르는 여성’으로 압축됐다. 즉 여성의 46.6%, 연령대별로는 30대(54.2%)·40대(49.0%)·19~29세(46.5%), 지지 정당별로는 민주당(84.7%)·정의당(70.9%)에서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보수통합을 ‘찬성한다’는 응답은 45.0%로 ‘반대한다’(31.0%)는 의견보다 많았다. ‘관심 없다’는 응답도 18.8%에 달했다. ‘잘 모름’은 5.2%였다. 민주당·정의당 지지층에서는 보수통합에 ‘반대한다’는 응답이, 한국당·바른미래당·새로운보수당 지지층에서는 보수통합에 ‘찬성한다’는 응답이 우세했다.

야권발 정계 개편 결과로 보수 대통합이라는 단일대오가 만들어지면 내년 4월 총선에서는 대통합 보수와 범진보 진영의 양강 구도가 형성된다. 보수 통합을 찬성한다는 응답은 성별로는 남성의 50.2%, 연령별로는 50대(51.6%) 및 60대 이상(50.9%)에서 높게 나타났다. 또 한국당(74.1%)과 새로운보수당(71.1%)·바른미래당(60.2%) 지지층에서 상대적으로 높았다.

한편, 민주당을 절대 찍고 싶지 않은 정당이라고 꼽은 응답자는 31.0%를 차지했다. 흥미로운 점은 민주당을 절대 찍고 싶지 않다고 한 응답자를 연령별로 봤을 때 19~29세(35.2%)의 비중이 가장 높았다는 점이다. 여권에 등 돌린 20대가 적지 않음을 알 수 있다.

이외에 총선에서 절대로 찍고 싶지 않은 정당이나 단체는 정의당(7.9%), 새로운보수당(3.3%), 민주평화당(3.3%), 바른미래당(2.5%) 순으로 조사됐다. 기타 정당은 1.6%, ‘잘 모름’은 3.0%였다. ‘없다’고 대답한 비율은 4.3%였다. 김태경 기자 tgkim@kookje.co.kr


※어떻게 조사했나

지난 27일 부산에 거주하는 만19세 이상 남녀 815명을 대상으로 유·무선 병행 ARS 전화조사 실시.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4%포인트. 기타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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