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전재수 VS 자유한국당 유재중 내년 총선 전망

■ 진행 : 박호걸 기자

■ 출연자 :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 전재수 위원장, 자유한국당 부산시당 유재중 위원장

사진=왼쪽부터 민주당 전재수, 박호걸 기자, 한국당 유재중

전재수> 두 번 다시는 부산에 와서 지역감정 선동하지 마라, 이렇게 말씀 한 번 해주시면

유재중> 물갈이를 해서 떨어지면 무슨 소용이 있어요?

전재수> 머리 깎고 바깥에 나와가지고

유재중> 왜 조국 못 끌어 내렸냐

전재수> 자유한국당은 왜 그렇게 조국에 집착합니까?

유재중> 아니 조국이, 국민이 No라고 하니까, 국민 분열의 단초를~

박호걸> 안녕하세요, 구독자 여러분. 저는 비디토리 박호걸입니다. 오늘 라이벌전은 내년 총선을 전망하기 위해서 부산에서 가장 바쁜 두 분을 어렵게 모셨습니다.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 전재수 위원장과 자유한국당 부산시당 유재중 위원장 모셨습니다. 안녕하세요.

유재중> 네, 안녕하세요.

전재수> 네, 반갑습니다.

Q. 2020년 총선의 의미는?

전재수> 내년 총선은 부산이 다시 과거로 돌아갈 것인지 미래를 향해 나아갈 건지 선택하는 중요한 선거입니다. 거의 30년간 특정 정치세력이 독점을 해왔던 시대 아닙니까? 경쟁의 정치 질서가 마련되는데 초석을 깐 것이 2016년 총선이라면, 2020년 총선은 경쟁의 정치 질서를 완전히 확립하고 뿌리내리는 그런 의미가 있다고 봅니다.

유재중> 총선은 그야말로 현 정부의 심판이다. 그렇게 봤을 때 현 정부가 잘못하면 확실하게 밀어줘서 경종을 울려야 한다, 잘해라. 잘하고 있다면 거기서 경쟁구도가 바뀔 수 있기 때문에 국민이 바르게 선택할 수 있도록 많은 것을 알려야 하겠죠. 현 정부의 실정에 대해서도 많은 것을 알려서 이 정부가 제대로 갈 수 있도록

Q. 나경원 대표의 발언에 대해

전재수> 얼마 전에 나경원 대표께서 장외집회 오셔서 또 지역감정 조장발언 하셨는데

자유한국당의 부산시당 위원장으로서 나경원 원내대표한테 두 번 다시는 부산에 와서 그런 류의 발언을 하지 마라. 지역감정 선동하지 마라. 이렇게 말씀 한 번 해주십시오.

유재중> 지역감정으로 선동해선 안 되지요. 그러나 나경원 대표는 있는 사실이 서울은 이렇다는 사실을 알린 나름인데 그게 조금 오해가 빚어졌다면 잘못된 것이고요.

전재수> 광주일고 정권이라 하셨는데 광주 지역 출신 지금 국무총리밖에 없습니다.

Q. 다음 총선 예상 의석수

박호걸> 이번 총선, 예상하자면 몇 석 정도?

유재중> (전재수 의원) 먼저 이야기(웃음)

전재수> 다수당이 먼저(웃음)

유재중> 제 욕심 같으면 전승을 좀 해야죠. 이 정부가 실정이 있고 하기 때문에. 그런데 그것은 유권자의 선택이니까 저의 욕심이고 좋은 결과가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박호걸> 우리 지역 위원장님 맡으셨으니까 책임도

유재중> 아, 있어요 나는, 과거와 같은 그걸 유지하진 않을 거예요.

박호걸> 밑으로

유재중> 물론이죠. 더 이상 우리는 지금 열한 석인데 그 이상을 가져오겠죠. 건방지게 ‘압승하겠다’ ‘다 하겠다’ 이런 욕심은 가지지 않는데 최선을 다하면 좋은 결과가 있으리라 생각해요.

전재수> 지금 이제 여섯 석 아니겠습니까. 부산의 발전을 위해서 경쟁을 하려면 적어도 과반, 열여덟 석 중에 자유한국당 아홉 석 민주당 아홉 석이면 그야말로 부산 시민을 위해서도 부산을 위해서도 엄청난 경쟁을 할 것 아닙니까. 그래서 제발 경쟁을 할 수 있는 구도를 만들어 주십사

Q. 우리 당의 물갈이 방법은?

박호걸> 민주당 같은 경우에는 거의 초선이시죠?

전재수> 그렇죠, 김영춘 의원 빼고 전부 초선입니다.

박호걸> 그럼 민주당 물갈이라고 할 만한 것도 아직은 없는 상황인가요?

전재수> 그렇진 않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1년 전에 공천 룰을 이미 공표를 했습니다. 왜냐하면, 1년 전에 공천 룰을 발표를 해야 거기에 준비할 사람들이 예측 가능할 것 아닙니까. 선출직 공직자 평가 위원회에 평가가 지금 진행이 되고 있습니다. 하위 20%에 대해서는 감점을 줍니다.

그 다음에 정치 신인이나 여성, 청년, 장애인 이런 분들에게는 가점을 주는 걸로 해서 도전하는 사람이 있으면 무조건 경선합니다, 경선이 원칙이고. 그래서 저희가 인위적인 물갈이라든지 전략 공천을 당의 유력자 몇 명이 한다든지 이런 걸 좀 없애고 공천을 그야말로 국민의 눈높이에 맞도록 공천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시스템을 잘 가동하고 있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유재중> 야당이잖아요, 여당하고 다르기 때문에 우리는 물갈이라는 표현을 할 필요 없이 야당은 이기는 공천을 해야 하는데 물갈이를 해서 떨어지면 무슨 소용이 있어요. 우리가 봤을 때는 신인 대단하다 싶어서 했는데 유권자와 괴리가 돼서 유권자가 선택을 안 해주면 무슨 소용이 있습니까.

그래도 기존 재선, 삼선 하면서 발판이 꿋꿋하고 지지기반 든든한 사람이 당선될 수 있는데 이 사람을 물갈이해서 내보내 버리고 턱도 없는 신인을 내놓으면 우리 전재수 위원장님 여당 후보 좋은 일 시키는 거죠. 경쟁력 있는 후보를 내세워야 한다니까. 유권자가 왕이잖아요, 유권자가 선택할 수 있는 사람을 해줘야지. 그러다 보면 경쟁력이 없고 약한 후보들은 자연히 물러날 수밖에 없는 것 아닙니까.

Q. 출마 불출마 예상

박호걸> 김무성 의원 이번에 총선

유재중> 출마 안 하신답니다

박호걸> 안 하시는

유재중> 네, 확실히 안 하신답니다

박호걸> 윤상직 의원도 좀

유재중> 전에는 출마 안 한다고 이야기했는데 그건 내가 확인을 좀 해봐야 되겠고요.

박호걸> 김정훈 의원도 좀

유재중> 글쎄요, 아리까리하네요

박호걸> 서병수 전 부산시장 같은 경우는 요즘 페이스북도 좀 하시고

유재중> 네, 활동을 좀 하더라고요. 어떻게든지 우리 자유한국당 가는 데 있어서 전직 시장으로서 도움을 주려고 해요. 그러나 본인 생각과, 내가 결정 권한이 있는 것도 아니고 우리 당에서 필요로 하면 또 그런 사람을 쓰지 않겠나 싶은데 그런 건 당과 본인 문제죠.

전재수> 적어도 부산 시민이 보시기에 ‘그래도 민주당이 부산 발전을 위해서 좋은 사람들을 좀 영입하려고 노력했구나’ ‘좋은 사람들을 내세웠구나’라는 평가를 받을 수 있어야 할 것 아닙니까. 그래서 지금 우리 지역 위원장들이 모든 곳에서 열심히 하고 계십니다.

박호걸> 조금 힌트 뭐 없습니까?

전재수> 관료 출신도 있고요. 대학 총장 출신도 있고요. 예, 그렇습니다.

Q. 준 연동형 비례대표제는?

전재수> 반드시 통과되어야 합니다. 이 선거법이 통과되면 가장 손해를 보는 정당이 더불어민주당입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서 지금 패스트 트랙에 태워져 있는 선거법 그대로 적용을 하면 더불어민주당이 16석을 잃습니다. 자유한국당이 12석을 잃는데요. 저희가 손해를 제일 많이 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더불어민주당은 왜 선거법을 개정하려 하냐면 지금의 선거법은 민의를 제대로 반영하지 못합니다. 예를 들어 더불어민주당이 50% 득표를 했는데 의석수를 90%를 가진다든지, 아니면 자유한국당이 45%의 득표를 가지고 70%를 의석수를 가진다든지. 이런 식으로 민의가 왜곡되어 왔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받은 표만큼 의석수가 그대로 되어야 합니다. 이래야 민의가 제대로 반영되는 것 아니겠습니까.

그래서 단기적으로 21대 총선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손해를 보더라도 대한민국 정치가 한 단계 업그레이드되고 발전되는 것이거든요. 그래서 저희는 손해를 봄에도 불구하고 선거법을 통과시키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습니다.

유재중> 연동형 비례대표제라는 것은 사실 국민도 모르고 저희도 모릅니다. 국회의원이 몇 명이 나올지도 몰라요. 이건 오히려 전재수 위원장이 민의를 잘 못(반영한다는데) 오히려 민의를 저버리는 겁니다. 다수결의 원칙에서, 또 대통령 선거제에서 연정할 수 있도록 다당제가 분산되어 나왔을 때에는 옳은 민의의 정치를 추구할 수가 없어요.

다당제가 됨으로 인해서 더 분란만 가져오는 것이기 때문에. 또 선거법이라는 것은 이때까지 저희 여야 합의에 의해서 이루어졌는데 이렇게 힘의 논리에 의해서 가져간다는 것은 뭔가 유리하기 때문에 가져가려는 겁니다. 정의당하고 살려서 같이 연정을 해서 다시 또 과반수를 얻겠다는 그런 수를 쓰면 안 되지요.

전재수> 정치가 소설이 되면 안 되는데

Q. 가덕도 신공항에 대하여

전재수> 동남권 신공항 문제는 되고 안 되고 선택사항이 아닙니다. 무조건 되어야 합니다. 부산·울산·경남에서 발생하고 있는 항공물동량의 96%를 김해공항이 아니라 인천공항에서 다 처리를 하고 있습니다. 인천공항에 자연재해가 생기면 지금 대한민국의 대체공항을 중국의 푸동 공항으로 쓰고 있습니다. 말이 안 되는 겁니다. 부산·울산·경남을 중심으로 동남권 경제를 위해서라도 그다음 대한민국의 국가 균형 발전, 이것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적으로 해야 하는 것입니다.

박호걸> 만약에 총리실에서 ‘No’하면 어떻게 돼요?

전재수> 저는 총리실이 잘 판단할 것이라 생각합니다. 총리실에서 대정부 질문에서 정치적 고려 없이 기술적 검토만 하겠다고 말씀하셨거든요. 저는 제대로 된 결과가 나올 거라 생각을 하고요.

이 자리를 빌려서 꼭 한 가지만 말씀을 드리고 싶은 것은 지금 많은 부산 시민께서 가덕 신공항이 생기게 되면 김해공항이 폐쇄되는 것으로 알고 있거든요. 절대 그렇지 않습니다. 인천공항이 생겼는데 김포공항이 그대로 노선을 다 운항을 하고 있지 않습니까. 그렇듯이 가덕 신공항이 생기더라도 김해공항이 지금 가지고 있는 국내선 노선, 중국·일본 노선, 가까운 동남아시아 노선 그대로 가져갑니다. 그래서 인천공항-김포공항 체제, 가덕 신공항-김해공항 체제로 간다는 말씀을 꼭 전해 드립니다.

유재중> 저희들도 관문공항이 만들어진다는 것에 대해서 반대하지 않아요. 오히려 지난 10년간 가덕도 신공항에 얼마나 투쟁을 했습니까. 그러나 외국 기술 전문가, 국토부 전문가 등 모든 사람이 검증하고, 검증해서 도저히 가덕 신공항이 안 되기 때문에 차선책으로 김해공항 확장을 가져온 거잖아요. 김해공항이 지금 포화상태인데 얼마나 불편합니까. 그래서 이번 예산이 스톱되어 있어요.

확장 설계 예산을 편성했는데 또 스톱을 시키고 총리실에서 다시, 국토부에서 안된다는데 가져와서 기술검증을 하겠다는 거예요. 기술검증 (이미) 다 했죠, 무슨 또 기술검증을 하느냐는 거예요. 이렇게 되니까 나는 정말 의아심이 들어요. 나는 동의해줬어요, 좋다, 시작하는 거 좋다, 빨리 결정해라. 이렇게 자꾸 우리 시민을 우롱하지 말고, 시간만 끌지 말고 빨리 결정해서 가덕 신공항 만들겠다, 관문공항 만들겠다 (그렇게)해서 예산 편성될 때, 설계 비용이라도 넣어라. 그럼 우리가 믿을 수 있지, ‘이제 확정되었구나! 정부에서 해주는구나!’ 그런데 지금 돌아가는 것을 보면 제가 참 걱정이 많아요. 내일모레 우리 총리한테 어떻게 하는지 알아보려고 해요.

내년 총선 끝나고 시간 벌고 난 뒤에 또 검증해서 ‘가덕 관문공항에는 여러 가지 문제점이 있다’ 이렇게 이야기되면 또 미뤄지는 거야. 미뤄져서 또 안 되면 차선책으로 ‘김해 신공항 확장이라도 해라’ 이러면 1, 2년 앞당겨질 것이 2, 3년 늦어지는 결과를 가져오기 때문에 우리 시민이 얼마나 불편하겠습니까, 여러 가지로. 그리고 우리 중앙부처라든지 그런 곳에서 우리가 부산에서 떠들고 하니까 검증을 다시 하겠다고 하지만 생각들이 달라요. 국토부가 다르잖아 생각이, 솔직히 말해서. 관문공항 안 하겠다는 거죠. 그런데 지금 시간만 지나고 있으니까. 나는 ‘우리 시민한테 속여서는 안 된다, 빨리 결정을 해 달라’ 나는 그렇게 생각하고 있어요.

Q. 조국 논란에 대한 생각은?

유재중> 왜 조국 못 끌어내리냐 이러죠, 저희도 무슨 힘이 있습니까. 계속, 조국 법무부 장관이 사퇴하지 않고 수습되지 않고 간다는 것은 내년 총선에 큰 영향이 있겠죠. 우리 당에는 유리하죠.

전재수> 조국 장관 국면이 민주당에 있어서 좋을 리는 없습니다. 조국 장관 문제로 두 달간 나라가 시끄러웠지 않습니까. 40명이 넘는 특수부 검사에 검찰 수사관들까지 합하면 100명이 넘는 인력이 총 투입이 돼서 지금 수사를 하고 있지 않습니까. 집권 여당이나 대통령이 수사에 개입을 한다고 말씀을 하시지만, 개입을 하는데도 저렇게 하겠습니까. 개입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은 검찰의 수사행태를 통해서 이미 드러나고 있는 것이고 다만 우리 국민께서 조국 장관에 대해서 불편해하시고 화가 나 계시는 부분이 있습니다.

우리 정치권은 적어도 자기 성찰하고 자기 반성하는 기반 위에 서 있는 정치인이라면 이제 이 시점에서는 과연 국민께서 조국 개인에 대해서 불편해하는 이것을 넘어서서 우리 사회의 거대한 기득권 카르텔, 기득권 덩어리에 대한 문제의식에 근원적이고 근본적인 접근을 해야 할 시점이 왔다고 생각을 합니다. 검찰개혁도 국민께서 백만 명이 넘는 분들이 촛불을 들기 시작했습니다. 세계 역사상 유례가 없는, 대한민국 검찰이 권력을 가지고 있는 것 아니겠습니까. 이번만큼은 검찰개혁을 반드시 해야 합니다. 국민 위에 군림하는 검찰이 아니라, 헌법 위에 군림하는 검찰이 아닌 검찰개혁을 이뤄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유재중> 검찰개혁은 있어야죠. 그런데 검찰개혁은 어제 윤석열 총장도 이야기했잖아요. 개혁하겠다, 공수처라든지 수사권 조정은 국회에 넘어와 있어요. 조국 법무장관이 하는 게 아니에요. 오히려 조국 법무장관이 있음으로 인해서 개혁이 안 될 수가 있어요. 기득권의 위선을 보여주는 건 조국이 완전 표본입니다. 이때까지 조국 법무장관 때문에 문재인 정부까지도 비판이 같이 넘어가고 있어요 ‘왜 저렇게 사퇴를 안 시키느냐’ 옛날 장관들 보면 조그마한 허물이나 문제가 있어도 스스로 물러나고 조국만 물러나면 나라가 조용하고 사회개혁을 하게 되고 국가 경제를 되돌아볼 수 있는데 왜 저렇게까지 조국 법무부 장관 하나를 위해서 민의를 저버리고 조국 장관에 매달리고 있는지 궁금해요.

전재수> 자유한국당은 왜 그렇게 조국에 집착합니까?

유재중> 조국을 국민이 No라고 하니까. 국민 편에 서서 심판해야 하는 거고 우리가 봤을 때도 위선적이고 부도덕하고 모든 것이

박호걸> 이 얘기 그만하면 안 됩니까?

전재수> 한 말씀만 더 드릴게요. 자유한국당 의원들께서 조국보다 더 깨끗하고 더 청렴하기 때문에 조국을 공격하는 게 아닙니다. 지금 자유한국당은 20대 국회에 들어서 3년이 넘는 기간 동안 20번이 넘는 국회 보이콧을 했습니다. 이걸 계산하면 두 달에 한 번꼴로 국회를 멈춰 세웠습니다. 그리고 9번에 걸친 특검과 국정조사 요구를 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걸핏하면 장외 가서 장외투쟁한다고 막말을 쏟아내고 부산에 와서 지역감정 조장 발언을 하고 이런 식으로 하고 있습니다.

지금 자유한국당은 내년 4월 총선밖에 생각을 안 하는 겁니다. 그렇기 때문에 조국을 흔들면 문재인 정권을 흔들 수 있고 그렇게 문재인 정권을 흔들어서 내년 4월 총선에 이기겠다는 정략적 발상 때문에 머리 깎고 밖에 나와서 이렇게 하는 겁니다. 정말 나라를 위한다면 만약에 이대로 자유한국당이 더 나가신다면, 그야말로 자유한국당은 국론분열세력이 되는 것이고 국민 편 가르는 세력이 될 수밖에 없는 겁니다.

유재중> 국민 분열의 단초를 정부가 제공한 거죠. 문재인 정권이 국민이 고통스러워 하는 이것을 대변하는 것이 제1야당의 역할입니다. 오죽하면 우리가 삭발하고 국민에게 가서 호소를 하겠습니까. 이게 안 먹히니까, 국회에서도 안 먹히니까, 목소리를 내도 안 비키니까 할 수밖에 없는 이런 상황을 이해를 해주시고 대승적인 차원에서 될 수 있으면 빨리 조국 물러나게 하고

Q. 서로에게 덕담 한마디

유재중> 정재수 위원장 열심히 하고 계시니까 좋은 결과가 있을 거라 생각하고, 제발 민주당이 이기려면 조국을 빨리 사퇴시키고 대통령이 국민 통합을 가져가면서, 경제정책도 대전환을 가져오면서 바꾸면 민주당이 살아날 거고, 이렇게 가면 우리당이 유리하다 하는 분도 있어요. 그러나 저는 그걸 떠나서 정치하는 사람의 양심으로 이 나라가 경제성장 가져오고 국민이 행복하고 경제 선진국으로 잘 갔으면 좋겠어요. 누가 좋고 안 좋고를 떠나서, 그래서, 파이팅 하세요.

(일동 웃음)

전재수> 더불어민주당이 아무리 집권여당이라고 하더라도 자유한국당 부산시당의 도움 없이는 불가능합니다. 그래서 우리 유재중 위원장님 잘 모시고 부산의 7조 원 국비 시대를 열 수 있도록 여·야가 함께 힘을 모으겠습니다. 유재중 위원장님께서도 평소 지론이 ‘부산 발전에 여·야 없다’ 이런 말씀을 쭉 해오셨기 때문에 부산 국비 7조 원 시대, 반드시 열어갈 수 있도록 힘을 모으도록 하겠습니다.

유재중> 힘을 모읍시다.

전재수> 고맙습니다.

유재중> 고맙습니다.

박호걸> 두 분 개인의, 또 두 분이 속한 정당의 건승과 발전을 기원하면서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이석교 기자, 서종영 인턴기자 seokgyo@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