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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당, 총선 현역평가 준비 착수…여론악화 PK의원 긴장

11월 다면평가·12월 여론조사…하위 20% 들면 사실상 컷오프, 지역 민심 심상치 않아 위기감

  • 국제신문
  • 박태우 기자
  •  |  입력 : 2019-09-08 19:46:55
  •  |  본지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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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내년 총선에서 현역의 재공천 여부를 판단할 최종 평가에 들어간다. 최종 평가 결과 ‘하위 20%’는 사실상 공천을 받기 어려울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지역 민심이 심상치 않아 부산 울산 경남(PK) 민주당 의원들의 위기감도 커지고 있다.

민주당 선출직공직자평가위원회는 지난 2일 소속 의원들에게 ‘20대 국회의원 최종 평가 시행에 관한 안내의 건’이라는 제목의 공문을 발송하고 관련 시행세칙을 공고했다고 8일 밝혔다. 이는 의원에게 평가 방식과 일정 등을 숙지하도록 하기 위한 조치다. 사전 준비를 거친 뒤 평가는 오는 11월 초 시작된다. 11월 5~14일 의원에 관한 다면평가를 한다. 다면평가는 의원이 동료 의원에 관한 평가 설문지를 작성한 이후 밀봉해 제출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무작위로 선정된 복수의 동료 의원을 평가하는 방식이다. 이후 12월 초 자동응답시스템(ARS)을 통한 안심번호 여론조사한 뒤 평가내용을 취합해 같은 달 23일까지 평가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민주당은 이렇게 평가한 의원 중 하위 20%는 총점의 20%를 감산하기로 했다. ‘하위 20%’에 포함되면 지역 평판에도 치명적일 수밖에 없어 사실상의 ‘컷오프’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PK 의원의 불안감도 커지고 있다. 애초 부울경 의원은 ‘공천 안전지대’로 인식됐다. 부울경이 민주당의 험지로 분류되는 데다 대안이 마땅치 않다는 의견이 많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최근 기류는 급변하고 있다. 민주당에 대한 지역의 불만이 커지고 있고, 현역에 대한 지역 민심도 안심할 수 없는 만큼 변화를 줘야 한다는 여론이 높아지고 있다. 지난 7월 민주당 부산시당이 현역 6명 중 5명에 대해 실시한 자체 여론조사 때 상당수가 만족할 만한 결과를 얻지 못했다는 이야기도 들린다. 특히 한 의원은 여론조사 제외를 요청해 실시하지 않았다는 후문이다. 박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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