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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딸 장학금 논란에 이어 ‘제1저자’논란...조국 측 “지도교수의 판단”

  • 국제신문
  • 디지털뉴스부 기자
  •  |  입력 : 2019-08-21 00:0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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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A 방송화면 캡처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후보자 청문회를 앞두고 딸의 여러 논란이 제기되면서 화제가 되고 있다.

20일 동아일보에 따르면 조 후보자의 딸인 A(28) 씨가 고교생 시절 2주 인턴을 하면서 의학 영어논문을 제출하고 이 논문의 제1저자로 등재됐다고 전했다.

한영외고 유학반에 재학중인 시절 A 씨는 충남 천안시의 단국대 의대 의과학연구소에서 2주 인턴을 했으며, 이때 연구소의 실험에 참여했고, 이 연구소가 2008년 12월 대한병리학회에 제출한 영어 논문에 제1저자로 이름을 올렸다.

논문의 제목은 ‘출산 전후 허혈성 저산소뇌병증(HIE)에서 혈관내피 산화질소 합성효소 유전자의 다형성‘으로 이듬해인 2009년 3월에 정식으로 국내 학회지에 등재됐다.

2008년 1월부터 적용된 의료계의 ’의학논문 출판윤리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논문 저자 자격은 학술 계획과 자료 수집에 상당한 공헌을 하고 논문 작성과 중요한 내용을 수정하는 조건 등을 모두 충족해야 한다. 특히 제1저자는 실험과 논문의 주도자로 인정받아야 한다.

A 씨의 경우 2007년에 한영외고에 입학해 1년 만에 의학논문 작성을 주도했다고 하기에는 보기 어렵다. 그러나 A 씨는 2008년에 대입 자기소개서에 제1저자로 이 논문에 등재된 사실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논문의 동저자로 알려진 B 교수는 “진짜 충격이다. 그 학생이 1저자로 올라갔느냐”고 말했다.

조 후보자 인사청문회 준비단은 20일 설명자료를 내고 “해당논문의 책임저자는 지도교수로 명기돼 있고 논문에 대한 모든 것은 지도교수 판단에 따른 것이므로 업무방해죄가 성립할 수 있다는 지적 또한 전혀 사실과 다르다”라고 말했다. 이어 “후보자의 딸이 학교가 마련한 정당한 인턴십 프로그램에 성실히 참여해 평가를 받은 점에 대해 억측과 오해가 없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김도형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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