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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총선 비례대표 후보 국민이 뽑는다

국민공천심사단 발족 … 첫 실험 나서

  • 국제신문
  • 박태우 기자 yain@kookje.co.kr
  •  |  입력 : 2019-07-29 19:52:03
  •  |  본지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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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월 총선기획단 등 선거로드맵 마련
더불어민주당이 오는 9월 총선기획단을 띄우고 내년 2월께에는 비례대표 후보자 선출에 국민이 참여하는 ‘국민공천심사단’을 발족해 첫 ‘국민공천’ 실험에 나선다. 민주당 전략기획위원회는 이런 내용의 선거 준비 일정 로드맵을 작성해 시기별 선거기구 운영 방안에 관한 실무 작업에 착수한 것으로 29일 확인됐다.
   
더불어민주당 이해찬(왼쪽부터) 대표가 29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홍익표 수석대변인, 박광온 최고위원과 이야기하고 있다. 연합뉴스
민주당은 9월 중 총선기획단을 출범하고, 당을 총선 체제로 전환하기로 했다. 또 11월 중순 공직선거후보자검증위원회를 설치하고 출마 희망자의 자격과 도덕성 검증에 착수할 계획이다. 12월 중에는 전략공천관리위원회를 띄우고 전략 선거구와 후보자에 대한 심사에 돌입한다. 민주당 당규에 따르면 ▷ 공직자 평가 및 검증 결과 공천배제 대상자가 포함된 선거구 ▷ 분구가 확정된 선거구 중 지역위원장이 공석인 선거구 ▷ 분석 결과 후보자의 본선 경쟁력이 현저히 낮은 선거구 ▷ 절대 우세지역임에도 직전 선거에서 패배한 지역 등이 전략 공천 대상 지역이다. 이후 내년 1월 초에는 공천관리위원회와 재심위원회를, 1월 중순에는 선거관리위원회를 설치할 예정이다.

2, 3월에는 비례대표 공직선거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공관위)와 국민공천심사단을 띄우고 ‘국민 공천심사제’에 대한 첫 실험에 들어간다. 국민 공천심사제는 2017년 11월 최재성 의원을 위원장으로 하는 정당발전위원회(정발위)의 제안에 따라 처음 도입된 제도다. 홈페이지를 통해 모집한 국민 공천심사단이 공관위에서 제시한 비례대표 후보자에 대해 ‘추천 투표’를 하고, 그 결과를 중앙위원회에서 진행하는 비례대표 순위 투표에 반영하는 방식이다. 공천 과정에서 국민 목소리를 적극적으로 반영하겠다는 의도다. 그동안 지역구 국회의원 공천 과정에서 여론조사 등의 방법으로 민심을 반영하긴 했지만, 당의 전유물로 여겨져 온 비례대표 공천에 국민 ‘직접투표’를 도입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박태우 기자 yain@kookj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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