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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언주 영입전 치열… 자유한국당·우리공화당 ‘러브콜’

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는 ‘영입’보다는 ‘비문연대’에 방점

  • 국제신문
  • 이민재 기자 inews@kookje.co.kr
  •  |  입력 : 2019-07-23 11:3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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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출판기념회에서 대화나누는 황교안 대표와 이언주 의원. 연합뉴스
”이언주 의원이 자유한국당과 함께 할 수 있도록 많은 성원 부탁드린다.“ “이언주 의원을 우리공화당으로 데려오려고 밤낮으로 기도 중이다.”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와 우리공화당 홍문종 공동대표가 22일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이언주의원 출판기념회에 참석해 한 말이다. 이 의원이 과거 민주당에 속해 자유한국당의 전신인 새누리당과 투쟁을 벌였다는 점을 생각하면 다소 의아한 상황이다.

하지만 정작 이날 출판기념회에 민주당 소속 의원은 단 한 명도 보이지 않았다. 다만 지난해 4월 탈당한 바른미래당에서는 몇몇 의원이 행사에 참석했다.

현재 이언주 의원은 소속된 정당이 없는 무소속 의원이다. 그를 영입하려는 보수정당의 움직임이 치열한 것은 이 의원이 최근 유튜브 등지에서 강한 어조와 높은 수위의 발언으로 보수세력 지지자들로부터 강한 지지를 받고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또 박근혜 전 대통령의 뒤를 이을 보수세력의 새로운 여성정치인이라는 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이 같은 점은 그간 ‘보수 여성 정치인’으로서는 독보적 위치를 점하고 있던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에게는 적지 않은 위협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이 때문인지 이날 출판기념회에서 나경원 원내대표는 이 의원에 대한 영입을 직접 거론하기 보다는 문재인 대통령과 정부를 카운터파트너로 여기는 ‘비문연대’에 힘을 싣는 듯 모습을 보였다.

이언주 의원은 지난 3월 바른미래당 탈당을 앞두고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신당 창당에 대한 가능성에 대해서도 내비친 바 있다. 다만 그로부터 4개월 여가 지났음에도 창당과 관련한 별다른 움직임이 보이지 않는다는 점을 볼 때, 이 의원이 특정 정단으로 적을 옮기기로 마음을 굳힌 것 아니냐는 해석도 잇따른다. 이 의원의 행보에 보수세력의 이목이 쏠리는 이유다. 이민재 기자 inews@kookj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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