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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2세 정치인 보수 3인방, 내년 총선 홀로서기 성공할까

권철현 전 의원 아들 성주 씨, 바른미래당서 단식 농성

  • 국제신문
  • 박태우 기자 yain@kookje.co.kr
  •  |  입력 : 2019-07-16 19:50:27
  •  |  본지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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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세연·장제원은 소장파 정착
- 독자브랜드화 총선 결과에 달려

자유한국당 김세연(부산 금정) 장제원(사상) 의원, 바른미래당 권성주(수영) 당협위원장 등 부산 출신의 2세 정치인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이들이 ‘새로운 보수’를 주장하며 아버지 세대와는 다른 보수 환경을 조성하는 데 주력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들이 아버지를 넘어 새로운 부산 보수의 주축으로 자리 잡을 수 있느냐는 내년 4월 총선 결과에 달렸다는 관측도 나온다.

권 위원장은 16일 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에게 혁신위 정상화를 주장하며 국회에서 닷새째 단식 농성을 이어가고 있다. 권 위원장은 주대환 혁신위원장이 손 대표의 퇴진으로 결론 난 혁신위 표결에 반발해 사퇴하면서 혁신위가 무력화되자 지난 12일부터 단식 농성을 하고 있다. 권 위원장은 권철현 전 주일대사의 아들이다. 부산 사상에서 3선 의원을 지낸 권 전 대사는 한국당의 전신인 한나라당의 대표 의원으로 인식되는 등 보수 정치권의 중진이었다. 하지만 권 위원장은 아버지와는 다른 ‘가시밭길’을 택했다.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과정을 거치면서 바른정당행을 택해 정치에 입문한 뒤 바른정당 대변인을 맡았다. 지역도 권 전 대사의 과거 지역구인 사상이 아닌 수영에 자리 잡았다.

그는 부산에서 약한 당세에도 청년 정치인 가운데 가장 활발한 활동을 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일찌감치 국회에 입성한 김 의원과 장 의원 역시 친박(친박근혜)계 일색인 한국당의 대표적인 소장파로 꼽힌다. 김 의원과 장 의원은 고(故) 김진재 전 의원과 장성만 전 국회부의장의 아들이다. 이들이 부산 정치권에서 자리 잡기까지는 ‘아버지의 후광’이 작용했지만, 20대 국회 내내 ‘홀로 서기’를 시도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들 역시 박 전 대통령 탄핵 사태를 거치면서 ‘험로’를 걷고 있다. 김, 장 의원도 바른정당행을 택했다가 한국당으로 복당했다. 이후 김 의원은 한국당 여의도연구원장을 맡아 한국당의 젊은 이미지 변신에 주력하고 있고, 장 의원은 계파와 관계없는 독자적 목소리를 내며 자신만의 브랜드를 구축하고 있다.

박태우 기자 yain@kookj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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