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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미경 “文 대통령, 세월호 한 척으로 이겨”…한국당, 또 세월호 관련 막말

  • 국제신문
  • 홍수미 인턴기자
  •  |  입력 : 2019-07-15 15:4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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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자유한국당 정미경 최고위원이 “문 대통령이 세월호 한 척으로 이겨 이순신 장군보다 낫다”고 말해 논란을 낳았다. 자유한국당이 세월호 관련 막말로 비판을 받는 것이 처음은 아니다.

15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정 의원은 “문 대통령이 전남도청에 방문해 이순신 장군을 입에 올렸다. 이 기사를 본 국민들은 무슨 생각을 하겠냐”라고 말했다. 이어 “어찌보면 (이순신 장군보다) 문 대통령이 낫다더라. 세월호 한 척 가지고 이겼다”고 말하며 댓글을 읽었다. 이에 일부 당 지도부는 웃음을 터뜨렸다.

지난 12일 문재인 대통령은 전남도청을 방문해 “전남 주민들은 이순신 장군과 함께 불과 열두척의 배로 나라를 지켜냈다”고 말했었다. 정 의원은 이 말을 세월호 참사에 빗대어 비판한 것이다.

그동안 자유한국당 내에서는 세월호 관련 막말 논란이 끊임없이 터져나와 국민들의 분노를 샀다. 과거 자유한국당 차명진 전 의원, 정진석 의원이 ‘세월호 비하’로 논란을 일으킨 바 있다. 세월호 관련 막말로 자유한국당이 논란이 된건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 4월 세월호 참사 5주기 하루 전 차명진 전 의원은 “세월호 유가족들. 자식의 죽음에 대한 세간의 동병상련을 회 처먹고, 찜 쪄먹고, 그것도 모자라 뼈까지 발라 먹고 진짜 징하게 해 처먹는다”는 글을 자신의 SNS에 올려 논란이 된 바 있다.

이어 정진석 의원은 세월호 참사 5주기 당일 자신의 SNS에 “세월호 좀 그만 우려먹으라고 하세요. 죽은 애들이 불쌍하면 정말 이러면 안 되는 것, 이제 징글징글하다” 등의 내용을 지인에게 받았다며 게재해 비난을 샀었다.
그렇지만 과거 논란에 대한 징계는 차 전 의원에게는 ‘당원권 3개월 정지’, 정 의원에게는 ‘경고’ 처분에 불과했다. 이번 논란으로 정미경에게는 어떤 조치가 취해질지 귀추가 주목된다.

홍수미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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