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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K 전직 단체장 3명 사실상 총선 공천경쟁 가세

서병수, 사하갑·서동·해운대갑 출마 전망에 지역서 견제 움직임

  • 국제신문
  • 박태우 기자
  •  |  입력 : 2019-06-13 19:34:21
  •  |  본지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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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기현은 울산 남을서 나설듯
- 김태호는 창원성산·부산 거론

서병수 전 부산시장, 김기현 전 울산시장, 김태호 전 경남도지사 등 부산 울산 경남(PK) 광역단체장 출신 인사가 내년 4월 총선에서 자유한국당 부울경 공천 구도의 변수로 부상했다. 이들이 공천 경쟁에 뛰어들면 공천 구도가 한층 복잡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서 전 시장과 김 전 시장의 총선 출마 여부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서 전 시장은 최근 여러 차례 언론인터뷰 등을 통해 총선 출마 가능성을 시사했다. 이 때문에 그가 부산 사하갑이나 사무실을 낸 서·동 등의 선거구에 출마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본래 정치적 기반이었던 해운대갑 출마 가능성도 거론된다. 해당 지역 인사의 견제 움직임도 본격화되고 있다.

김척수 전 한국당 사하갑 당협위원장은 13일 “서 전 시장이 사하갑에 출마하지 않을 것으로 생각하지만, 출마한다면 정정당당하게 경쟁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전 위원장은 20대 총선 공천 때도 허남식 전 부산시장과 경선을 벌여 승리한 경험이 있다.
김 전 시장은 지난 9일 신정치혁신특위 위원으로 임명돼 중앙당에서 주요 역할을 맡게 됐다. 김 전 시장은 내년 총선 공천 룰을 논의하는 공천혁신소위에 합류했다. 울산 정가에서는 김 전 시장이 내년 총선 때 자신의 원래 지역구였던 남을에서 박맹우 의원과 공천 경쟁을 벌일 것으로 예상한다. 김 전 시장과 박 의원은 2014년 6월 지방선거를 계기로 자리를 바꿨다. 남을 국회의원이던 김 전 시장은 국회의원직을 사퇴하고 울산시장 선거에 도전했다. 당시 3선 울산시장이던 박 의원도 임기를 얼마 남겨 놓지 않은 상황에서 중도 사퇴해 같은 해 7월 30일 치러진 남을 국회의원 보궐선거를 통해 국회에 입성했다. 김태호 전 지사는 ‘잠행 모드’를 유지하고 있지만 내년 총선에 출마할 것이라는 데는 이견이 없다. 경남의 한국당 약세 지역인 창원 성산에 출마할 것이라는 관측과 함께 부산 출마 가능성도 나온다.

박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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