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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 공중급유기 실전배치…전투기 작전능력 향상

김해기지서 전력화 행사 가져

  • 국제신문
  • 김태경 기자 tgkim@kookje.co.kr
  •  |  입력 : 2019-01-30 19:53:21
  •  |  본지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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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15K·KF-16 급유 회당
- 독도·이어도 작전 1시간 늘어

지난해 처음 도입한 공중급유기 ‘KC-330’의 전력화로 한국 공군 전투기의 ‘체공 시간’이 획기적으로 늘어나게 됐다. 공중급유기는 전투기의 전투행동반경과 작전시간을 확대해 독도 이어도를 포함한 한국의 방공식별구역(KADIZ) 수호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30일 공군 김해기지에서 열린 KC-330 공중급유기 전력화 행사에 참석한 정경두 국방부 장관, 이왕근 공군참모총장 등 주요 내빈들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전민철 기자
공군은 30일 김해 공군기지에서 정경두 국방부 장관 주관으로 공중급유기 ‘KC-330’ 전력화 행사를 열었다. 방위사업청의 사업추진 경과보고를 시작으로, 항공기 명명식, 표창 및 감사패 수여, 공군참모총장 기념사와 국방부 장관 축사 순으로 진행됐다.
유럽 에어버스가 제작한 공중급유기 KC-330은 지난해 11월 1호기가 국내에 도착했다. 올해 말까지 3대가 추가로 도입될 예정이다.

   
KC-330 공중급유기가 김해기지에서 공군의 주력 KF-16 전투기에 ‘붐 방식’으로 공중급유를 하고 있는 모습. 공군 제공
공중급유기가 없을 때 F-15K 전투기는 독도에서 약 30분, 이어도에서 약 20분, KF-16 전투기는 독도에서 약 10분, 이어도에서 약 5분간 작전 임무를 수행할 수 있었다. 그러나 F-15K와 KF-16이 임무 중 공중급유를 받으면 작전 가능 시간이 급유 회당 약 1시간 늘어난다. 이로써 공군은 KADIZ 내 각종 상황에 효과적으로 대처할 수 있게 됐다.

정경두 장관은 축사를 통해 “오늘 전력화되는 공중급유기는 급변하는 안보 상황에서 전방위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우리 군의 역량을 한층 강화해줄 것”이라며 “이제 우리 공군은 세계적 수준의 ‘강한 힘’을 갖추고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보다 적극적으로 지켜나가야 하며, 더 나아가 지역안정과 세계 평화에도 기여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공군은 KC-330의 명칭을 백조자리를 뜻하는 ‘시그너스(Cygnus)’로 정했다. 공군은 “하늘에서 공중급유하는 모습은 백조 떼가 함께 V자 대열로 하늘을 나는 모습을 떠올리게 한다”고 설명했다.

김태경 기자 tgkim@kookje.co.kr

◇ 공군 첫 공중급유기 KC-330 제원

전장/전고/전폭

58.8m/17.4m/60.3m

최대 속도

마하 0.86

최대 항속거리

1만5320㎞

최대 연료 탑재량

24만5000lbs

급유방식

프로브 2개, 붐 ARBS 1개

급유능력

F-15K 최대 10여 대
KF-16 최대 20여 대

수송능력

병력 300멍, 화물 47t

제작사

에어버스 디펜스&스페이스

※자료 : 방위사업청, 에어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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