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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임 국민경제자문회의 부의장에 경남 합천 출신 이제민 연세대 교수

경제과학특보에 이정동 서울대 교수 위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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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태경 기자 tgkim@kookje.co.kr
  •  |  입력 : 2019-01-23 11:3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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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민 국민경제자문회의 부의장
   
이정동 경제과학특별보좌관
문재인 대통령은 23일 국민경제자문회의 부의장에 이제민(69·경남 합천) 연세대 경제학부 명예교수를 임명했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춘추관 브리핑에서 이 같이 전하고 이 신임 부의장의 임명배경으로 “한국경제 성장과정, 경제민주화, 외환위기 등 한국경제사 연구에 많은 연구 성과를 거뒀으며, 경제사학회 회장과 한국경제발전학회 회장을 역임한 원로 경제학자”라고 설명했다. 또 “국민경제자문회의 위원을 역임한 경험과 균형감 있는 식견을 바탕으로 ‘사람중심 경제 패러다임’을 안착시키고 ‘혁신적 포용국가’를 구체화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앞서 김광두 전 부의장은 소득주도성장 정책 집행 방식 등에 대한 비판적 시각을 보이다가 지난달 초 사의를 표명하고 이달 초 국가미래연구원장직에 복귀했다. 이 교수는 진보성향의 경제학자로 분류된다. 경북고등학교와 서울대 경제학과 학사, 석사를 취득하고 미국 하버드대 경제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경제사학회장, 한국경제발전학회장, 국민경제자문회의 위원을 지냈다.

문 대통령은 이와 함께 경제과학특별보좌관으로 이정동(52·대구) 서울대 산업공학과 교수를 위촉했다. 이 신임 특보는 한국생산성학회 회장, 한국기업경영학회 회장을 역임했으며, 기술혁신분야의 저명한 국제학술지 ‘Science and Public Policy’의 공동편집장을 맡고 있는 등 국내외에서 손꼽히는 기술경제 및 혁신정책 분야 전문가다. 김 대변인은 “산업과 과학기술 분야를 아우르는 전문성과 식견을 바탕으로 실효성 있는 정책 제언을 통해 어려운 경제상황을 타개하고 혁신성장을 실현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2015년 더불어민주당 대표 시절 이 특보의 저서인 ‘축적의 시간’을 읽었으며 지난해 2편 격인 ‘축적의 길’이 출간됐을 때에도 정독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특보는 저서에서 번뜩이는 아이디어를 찾기보다는 무수한 시행착오를 통해 아이디어, 사업 등의 규모를 키워야 한다는 ‘스케일 업’을 주장했다.

경제과학특보는 이번에 신설된 것으로 기존의 과학기술보좌관과는 직제가 다르다. 문미옥 전 과기보좌관 후임은 아직 공석이다. 김태경 기자 tgkim@kookj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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