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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부선 지하화예산 방해’ 여야 공과 다툼으로 확전

장제원 “한국당이 압박해 따내” 전재수 “與·靑·정부 총동원됐다”

  • 국제신문
  • 박태우 기자
  •  |  입력 : 2018-12-14 21:03:50
  •  |  본지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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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이헌승(부산 부산진을) 의원의 ‘경부선 지하화 예산 방해 문자’(국제신문 지난 12일 자 3면 등 보도) 파문이 부산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의 예산 공과 공방으로 확산됐다. 민주당 부산시당이 지난 13일 경부선 지하화 사업의 중요성을 부각하면서 이 의원에게 사과를 요구한 데 대해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자유한국당 간사인 장제원(부산 사상) 의원은 14일 개인 성명을 내고 “민주당이 도를 넘는 ‘정치 공세’와 ‘무능 면피하기’에 나섰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민주당은 핵심 공약을 ‘정부 예산안’에 담아오지 못한 무능에 대해 부산시민에게 사죄해야 한다”며 “국토교통위원회 예산 소위에서마저 동료인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을 넘지 못한 무능에 대해 부산시민에게 설명해야 한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마지막까지 홀로 남았던 내가 기획재정부를 끝까지 설득하고, 김성태 원내대표까지 나서 ‘자유한국당 부산 대표 사업’이라고 강하게 압박해 관철한 예산”이라고 강조했다.

장 의원은 민주당 전재수 부산시당 위원장의 ‘경부선 철로 지하화 사업 추진 태스크포스(TF)’ 구성 제안에 대해서는 “무능을 면피하기 위해 TF 운운하지 말고 한국당이 당력을 결집해 만들어 준 예산을 가지고 사업을 잘 완성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민주당 전 위원장은 “국회 예산시스템을 아는 의원이 야당이 다했다는 것은 말이 안 된다. 우리 당 지도부와 청와대, 정부가 총동원됐다”며 “그래도 야당의 역할을 인정하고 협치는 계속돼야 하므로 TF 구성과 2차 여·야·정 협의회를 제안한 것이다. 정치 공세가 아니다”고 반박했다.

박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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